“쌈디 공연도 XR로”…LG유플러스, AOMG와 비대면 ‘XR 콘서트’ 연다

28일, AOMG 온라인 콘서트 단독 중계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

LG유플러스가 국내 최대 힙합 레이블 ‘AOMG’와 손잡고 비대면 ‘XR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최대 힙합 레이블 ‘AOMG’와 비대면 XR콘서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동통신사와 힙합레이블이 협업하는 AR(증강현실) 온라인 공연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양사는 오는 28일 XR콘서트 ‘AOMG ONLINE CONCERT: Above Ordinary 2021’을 개최하고, 실시간 공연 실황을 ‘U+아이돌Live’에서 단독 중계한다고 밝혔다. 티켓은 오는 5일부터 ‘U+아이돌Live’앱·웹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판매한다.

이번 온라인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무대에 AR(증강현실) 기술을 덧입힌 XR 공연이다. 관람객들은 AOMG 소속 아티스트인 ‘사이먼 도미닉’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가상 세계를 오가는 듯 펼치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이번 XR콘서트는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생중계에는 최대 30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공연은 28일 오후 7시부터 약 120분간 진행된다. 티켓은 실시간 관람권, VOD 7일권을 포함해 3만8500원이다. 'AOMG x Peaches 콜라보 머천다이즈'를 포함한 패키지 티켓도 판매될 예정이다.

구매 티켓으로는 최대 2개의 기기에서 동시 접속을 할 수 있다. 지원 단말은 모바일, PC, TV 등이다. 모바일은 안드로이드와 iOS 앱 마켓에서 U+아이돌Live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PC에서는 U+아이돌Live 웹사이트에서, IPTV에서는 U+tv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최윤

최윤기사 모아보기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상무)은 “이번 공연은 LG유플러스의 콘텐츠 플랫폼 운영 역량과 AOMG가 가진 양질의 공연 콘텐츠가 만나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에서 양사가 준비한 비대면 실감형 콘서트로 팬들의 무대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