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우려 + 美고용 대기’ 亞증시 소폭 하락, 코스피 0.3%↓(상보)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일 오전장 후반 대부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주 후반 미국 월간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우리 시각 오전 10시 31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3% 내린 수준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762명으로 이틀째 700명대를 이어갔다.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호주 ASX200지수는 0.4% 및 0.3% 각각 하락하고 있다. 호주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8.6에 그치며 전월 대비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만 0.3% 오름세다. 홍콩 금융시장은 '특별행정구 설립 기념일'로 휴장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2% 가까이 동반 상승 중이다.

지난밤 2개월여 만에 최고치에 도달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전장 대비 0.04% 내린 92.40 수준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소폭 하락세다. 0.01% 낮아진 6.4674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반면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하락 등으로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6.50원 높아진 1,132.6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