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美 긴축우려 불씨’ 亞증시 위험회피, 코스피 0.7%↓(상보)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4일 오전장 후반 대부분 내리고 있다. 지난밤 연이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통화정책 조기 긴축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고용지표에 이어 서비스업 지표마저 예상치를 대폭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 태세 전환 우려를 자극했다.

우리 시각 오전 10시4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7% 내린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8%, 홍콩 항셍지수는 0.3% 각각 하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 내리고 있다. 호주 ASX200지수만 0.1% 오름세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2% 내외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
지난밤 급등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숨을 고르고 있다. 0.02% 내린 90.50 수준이다.

반면 자산시장 내 위험회피 무드 속에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높은 6.4013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세다. 3.90원 오른 1,117.5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