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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0.54%대로↑…대규모 회사채 발행+예상 웃돈 지표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8-04 06:21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닷새 만에 반등, 0.54%대로 올라섰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이번 주 대규모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물량 부담이 작용했다. 예상을 웃돈 미 지난달 제조업 지표도 수익률 상승 재료가 됐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bp(1bp=0.01%p) 높아진 0.545%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레벨을 높여 장중 한때 0.570%까지 가기도 했으나, 장 후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6bp 내린 0.09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1bp 상승한 1.228%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전장과 동일한 0.211%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예상을 웃돈 미국 지난달 제조업 지표, 백악관이 의회와의 합의 실패 시 대통령 직권으로 추가 실업수당 등의 연장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등이 주가 상승 재료가 됐다. 중국 동영상 앱인 틱톡 인수 협상에 들어간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형 기술주 강세가 이어진 점 역시 긍정적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6.08포인트(0.89%) 높아진 2만6,664.4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49포인트(0.72%) 오른 3,294.61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오름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7.52포인트(1.47%) 상승한 1만902.80을 나타냈다. 나흘 연속 상승했다.

지난 7월 미 제조업 활동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2.6에서 54.2로 상승했다. 예상치 53.8을 웃도는 수치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가까이 상승, 배럴당 41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예상을 웃돈 미국과 중국, 유로존 지난달 제조업 지표 덕분에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줄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74센트(1.8%) 높아진 배럴당 41.0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63센트(1.5%) 오른 배럴당 44.1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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