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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조원대 신한캐피탈 오토·리테일자산, 신한카드로 양수도"…포트폴리오 조정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24 11:42

24일 자회사 이사회 개최…신한카드 리테일·신한캐피탈 IB 역점

신한금융그룹 본점. 사진 =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 본점. 사진 = 신한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추진에 나섰다.

신한금융그룹은 자회사인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이 24일 각각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신한캐피탈의 1조원대 오토 및 리테일 금융자산을 신한카드로 양수도 하는 안건을 다뤘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측은 "신한금융은 국내외 금융 시장이 경기침체와 변동성 확대에 따라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잠재적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양사의 여신금융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8월 말까지 양수도 대상 금융자산을 확정하고 계약 관련 실무적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결정으로 1조원대 오토금융자산과 리테일 대출자산을 추가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업의 수익성 하락에 따라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에 있으며 금번 리테일 자산 인수를 통해 보다 차별화 된 상품 판매와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캐피탈 역시 자산 양도로 확보된 투자 재원을 활용해 기업투자금융 부문의 성장 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자산 매각에 따른 유동성 확보로 기업금융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신한카드는 그룹 여신금융사업 내에서 리테일 부문을, 신한캐피탈은 투자, IB, 기업금융 부문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로서 경쟁력 강화를 꾀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양사간의 자산 양수도는 그룹 내 여신금융 포트폴리오의 시장 선도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이라며 “그룹의 기업 가치와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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