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화생명, 김동원 상무 주도 디지털 중심 조직개편 단행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15 12:00

조직 유연화…시장대응 강화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 사진 = 한화생명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 사진 = 한화생명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한화생명이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를 맡고 있는 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상무 주도로 미래 경쟁력을 위한 디지털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생명은 최근 조직개편을 실시해 이전 13개 사업본부 50개팀에서 15개 사업본부 65개팀으로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눈에 띄는 점은 15개 사업본부 중 9개 사업본부가 디지털과 신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65개팀 중 39개팀이 속해있어 본사 내 사업본부의 과반이 넘는 60%가 디지털 및 신사업 영역으로 개편된 것이다. 전체 임원 56명 중 디지털 및 신사업 담당 임원은 22명이다. 평균 연령은 45세로 전체 임원 평균 53세에 비해 젊은 임원을 배치했다.

이 같은 변화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언택트 시대로의 환경변화, 제로 금리의 현실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같은 대외환경 변화는 물론, 보험시장 포화와 대형GA의 시장 지배력 확대, 카카오·토스 같은 ICT 기업의 금융업 진출까지 보험업을 둘러싼 경쟁 심화에 따라 스피디하고 유연한 조직으로의 전환을 통한 시장대응 강화로 풀이된다.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회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전사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4차산업혁명시대의 경쟁력을 적극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기존의 관리 중심 조직에서 성과 중심 및 프로젝트 중심의 조직체계로 개편한 것이 크게 변화한 부분이다. 개편된 조직체계에서는 직급에 상관없이 주어진 과제(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하고 전문성 있는 사람이 프로젝트 리더가 될 수 있다. 또 프로젝트 리더에게는 성과 창출에 필요하다면 임원도 프로젝트 조직의 팀원으로 참여시킬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전환에서 뒤쳐지면 미래를 선점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기술전략실, 빅데이터실, OI추진실, MI실 등 신사업 발굴을 위한 미래 지향적 조직으로 개편해 급변하는 사회적 트렌드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같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은 김동원 상무가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한화생명은 이번 조직개편 이전에 KPI(Key Performance Indicator)에서 OKR(Objective and Key Results)로 성과관리체계를 바꾸면서 사전 준비를 다져온 바 있다.

올해 초 한화생명을 비롯한 금융계열사는 새로운 성과관리체계인 OKR을 도입했다. 기존에 연간 단위, 조직 중심의 성과관리체계였던 KPI 대신 월·분기 단위로 평가 기간이 짧고 프로젝트 중심인 것이 특징이다. OKR은 구글, 페이스북 등 디지털 기업이 도입한 모델로 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디지털 혁신 시대에 가장 적합한 지표로 평가 받고 있다.

김동원 상무는 작년 8월부터 한화생명의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를 맡아 디지털정책과 업무를 주도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작년까지 다보스포럼, 보아오포럼, 머니 2020 아시아 회의 등 국제행사에 꾸준히 참가해 세계 유수의 핀테크 업체 대표들과 만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전환에서 뒤쳐지면 미래를 선점할 수 없다고 판단, 기술전략실, 빅데이터실, OI(Open Innovation)추진실, MI(Market Intelligence)실 등 신사업 발굴을 위한 미래 지향적 조직으로 개편해 급변하는 사회적 트렌드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외에 전통적 대면채널인 영업분야에서도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을 구축했다. 앞으로는 설계사가 보험사 점포에 출퇴근 하지 않고도, 스마트 기기만으로도 보험 영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신상호 토스인슈 본부장·노현태 팀장 “설계사서 관리자로…지역조직 키운다” “지금 팀장이라면 최소한 지점장까지 성장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신상호 토스인슈어런스 본부장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본사에서 진행한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상호 본부장은 토스인슈어런스가 대면조직으로 전환한 이후 설계사로 영입돼 본부장까지 승진, 토스인슈어런스 성장에 기여한 개국 공신이다. 토스인슈어런스가 대면영업 전환 이후 조직을 빠르게 확대하는 과정에서 신 본부장이 구축한 교육·육성 방식이 현장 조직의 확장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토스인슈어런스에 따르면, 신 본부장이 맡아온 조직의 인원과 매출은 연평균 100% 성장했다.신 본부장은 토스인슈어런스 성장에 기여할 수 2 푸본현대생명, K-ICS 211%로 개선…950억 후순위채도 무차환 상환 푸본현대생명이 자본건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재무체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급여력(K-ICS)비율을 200%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9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별도 차환 없이 상환하며 자본여력을 나타냈다. 상반기 흑자 전환에 이어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보험 본업의 수익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6월 말 기준 K-ICS비율은 211.2%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200.1% 대비 11.1%p 상승한 수준이다.전년 동기 K-ICS비율인 164.9%와 비교하면 46.3%p 개선된 수준을 기록했다.K-ICS비율은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보험금을 3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베트남 방카 강화…그룹 금융망 잇는다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신한라이프가 베트남에서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영업 기반을 확대한다.여러 국가로 진출 범위를 넓히기보다 신한금융그룹이 현지에 구축한 금융망을 활용해 고객을 확보하고, 베트남 사업을 글로벌 진출의 표준 모델로 만든다는 전략이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라이프생명보험베트남은 천상영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