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디지털 신사업 발굴 위한 사내 공모 프로그램 운영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KB국민카드가 디지털 신사업 발굴 위한 사내 공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B국민카드는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내재화하고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사내 아이디어 공모 프로그램 ‘KB 이노베이션 챌린지(KB Innovation Challenge)’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작년 첫 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과 모바일 관련 신상품 또는 새로운 수익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1기 프로그램의 경우 제안된 42건의 아이디어 중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정기 결제 모바일 플랫폼’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등 2건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현재 플랫폼 개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에 대해서는 아이디어 구체화와 최종 보고서 작성을 위해 두 달여 간 업무 시간 중 일정 시간 이상 연구 활동을 보장하고 연구 활동비를 지급한다.

우수 아이디어는 하반기 중 ‘시제품(Prototype)’ 개발을 위한 △인력 △시스템 △예산 △업무 공간 등 각종 인적∙물적 지원도 제공된다.

완성된 시제품과 신규 수익 사업 모델은 4분기 중 임직원 대상 설명회서 소개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이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수익 사업 기회도 다양하게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개발될 시제품과 신규 수익 모델 등 주요 결과물은 내부 검토를 거쳐 실제 상품 또는 서비스 개발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