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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미 법인에 새로운 글로벌 IT 표준 플랫폼 구축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26 08:21

임직원 이용 편의성 향상

현대캐피탈, 미 법인에 새로운 글로벌 IT 표준 플랫폼 구축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현대캐피탈이 미국 법인 현대캐피탈아메리카에 새 글로벌 IT 표준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대캐피탈은 미국 법인인 ‘현대캐피탈아메리카(Hyundai Capital America, 이하 HCA)’에 독자 개발한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차세대시스템은 영업과 리스크관리 등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IT시스템이다.

지난 2016년 현대캐피탈은 국내 금융사 최초로 글로벌 법인들의 IT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패키지 방식의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를 발전시켜 ‘글로벌 표준 플랫폼(GBP: Global Base Platform)’을 완성했으며, 해외 11개 법인 중 처음으로 HCA에서 론칭했다.

새로운 차세대시스템은 기존에 분리되어 있던 자동차 할부와 리스 시스템을 통합해 연계 마케팅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데이터 활용 인프라를 업그레이드 했다.

각 조직(function)간에 존재하던 데이터 장벽(Data Silo)을 과감히 허물었다.

43%에 달하던 중복 데이터 문제를 크게 개선해, 데이터 총량을 기존의 1/3 수준으로 크게 낮춘 것. 더불어 기존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던 다양한 업무를 IT시스템으로 대체해, 작업 오류와 인건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차세대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시스템을 민첩하게 재구성해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 방식이어서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처하는데 더욱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캐피탈은 표준 플랫폼의 구축으로 새로운 글로벌 지역 진출 시 IT시스템 구축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고 품질을 높일 수 있다.

표준화된 업무 플랫폼이 세계 각 지역 법인으로 확산되면, 특정 지역 법인의 성공모델을 세계 각국의 법인이 별도의 시스템 개발 없이 단기간에 도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성공사례(Best Practice)의 활발한 공유가 가능해져 현대캐피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은 HCA의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발판 삼아 캐나다와 중국 법인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도 검토 중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미국의 HCA에서 글로벌 표준 IT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론칭한 것은 현대캐피탈이 추구하는 ‘글로벌 원 컴퍼니(Global One Company)’ 전략의 시스템적 토대가 성공적으로 구축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에 적용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다양한 지역의 법인들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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