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중공업 조선업계 최초 동반성장실 출범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18 13:48

[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현대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대표이사 직할 ‘동반성장실’을 신설하고, 협력사와의 새로운 상생모델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조선업계 최초 동반성장실 출범
현대중공업은 기존 조선사업부 내 상무급이 담당하던 협력사 지원조직을 3개 부서 70여명 규모의 ‘동반성장실’로 확대․개편해 출범시키고, 초대 실장에 김숙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숙현 부사장은 해양플랜트 사업대표를 거쳐 2018년부터 UAE 나스르(NASR) 프로젝트 대표를 맡고 있다.

조선업종은 협력사가 생산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고, 조선 시황에 따라 협력사의 부침이 심해 그동안 크고 작은 어려움을 노출해 왔다.

김숙현 동반성장실장은 “협력사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는 조선업계의 필수적 요소”라고 밝히고, “기술력 강화, 품질지원, 동반성장 등 3대 핵심 목표 아래 협력사의 어려움을 더욱 깊게 살펴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동반성장실 출범과 함께 최근 많은 조선업 협력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력 수급 문제부터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기술교육원 연수생에 대한 훈련장려금 등 지원을 대폭 늘려 신규 기술인력 모집을 확대한데 이어, 앞으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폴리텍대학 등 직업전문 교육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인력 수급의 안정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현대중공업 각 분야의 전문 기술인력들이 협력사를 찾아가 기술지도와 품질관리를 돕는 기술지도요원 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관리자 맞춤형 경영역량 향상 교육 등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현대중공업에는 150여 개 사내 협력사가 있으며, 14개 사외 협력사로부터 선박 블록을 납품받고 있다.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 김용석 회장(세영기업 대표)은 “동반성장실 출범이 협력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모기업과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통해 국내 조선업 전반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협력사의 성장이 곧 한국 조선업 성장과 직결되기 때문에 확대․신설된 동반성장실을 통해 협력사와 관련된 모든 현안을 집중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경영지원금 지급(2019년 467억 원) △상생발전기금 운영(총 100억 원 규모) △도급 단가 인상 등 협력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3월부터 기숙사 제공 등 협력사 근로자의 복리후생도 확대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와 별도로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들은 근로자들의 복리후생 확대를 위해 지난달 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을 설립했고, 이 기금에 현대중공업이 20억 원, 정부가 10억 원을 출연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화학, NCC 재가동에도 석유화학 적자…첨단소재는 회복세 LG화학의 고민은 다시 석유화학이다. 배터리 자회사와 첨단소재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석유화학은 하반기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6개월여간 가동을 멈췄던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도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래깅 효과와 물류비 부담이 겹치면서 수익성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컨센서스는 14조7113억원, 영업이익은 2756억원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매출 15조5620억원, 영업이익 6136억원을 전망했다.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이 연결 기준 이익을 끌어 2 국내 최대 셀 라인 지킨 한화큐셀…'제조부터 전력거래까지' 선순환 그린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중국산 공세 속에서도 지켜온 국내 셀 공장을 발판 삼아 전력거래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생산세액공제로 제조 기반을 살리고, 직접 PPA·VPP로 모듈 판매 이후 20년 운영 기간까지 고객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전력거래에서 생긴 국산 모듈 수요가 다시 국내 생산을 키우는 선순환을 구상하고 있다.진천공장, 세액공제 도입 시 곧바로 증산한화솔루션은 지난 15일 '2026 솔루션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국사업부장(전무)은 '태양광 시대, 한화큐셀이 함께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국내생산세액공제의 필요성과 한화큐셀 한국 사 3 ‘배그 IP 확장 숨고르기’ 크래프톤 김창한...'데드넷'에 쏠리는 눈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를 잇달아 정리하면서 김창한 대표가 추진해 온 PUBG 프랜차이즈 확대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원작 배틀로얄을 넘어 다양한 장르로 IP를 확장하려던 시도가 개발 중단과 서비스 종료로 이어지면서다.이런 가운데 신규 슈팅 게임 ‘PUBG: 데드넷’이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다만 게임 독창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함께 전투 밸런스와 완성도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온 만큼, 데드넷이 앞선 프로젝트의 한계를 넘어 PUBG IP 확장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배그 IP 기반 ‘데드넷’ 이용자 첫 선 16일 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