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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GS 주유소 거점 택배 서비스 ‘홈픽’, 주문량 3배 증가…하루 주문량 3만건 돌파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21 12:57

▲ 택배 서비스 ‘홈픽’의 하루 주문량이 3만건을 돌파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 택배 서비스 ‘홈픽’의 하루 주문량이 3만건을 돌파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모범적인 상생 사례로 평가 받고 있는 ‘홈픽(HOMEPICK)’이 고객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일 평균 주문량 3만건을 돌파했다.

‘홈픽’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공유인프라로 제공한 주유소를 스타트업 ‘줌마’가 택배 거점으로 활용해 탄생시킨 택배 서비스다.

오는 9월 1일 정식 서비스개시 1주년을 앞둔 ‘홈픽’은 택배시장의 사각지대였던 C2C 택배로 출발한 이래 고객의 불편 요소들을 성공적으로 해소하면서 지난 1월 일 평균 1만여건에 불과하던주문건수를 7월 일 평균 3만건까지 확대해 3배 가까이 성장했다.

택배 업계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 포진하고 있는 주유소를 고객 접근성 높은 물류거점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활용해 이커머스와 기존 택배사업자 및 개인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불편 요소들을 해소하는 모델을 만들어낸 덕분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홈픽’ 관계자도 “1년여 기간 동안 홈픽 서비스를 운영하며 현장에서 얻은 고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량별 운임 다양화와 대량발송 고객 운임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재이용률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반품과 소형 가전 A/S 수거 등 고객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홈픽’은 재이용 고객 비율이 70%로 연초 대비 20% 상승하고,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올해 초 6만 8000건에서 7월말 기준 14만 6000건을 넘어서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객 편의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고객을 직접 만나는 택배 기사에 대한 정기적 CS(고객만족) 교육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홈픽’은 중고거래 플랫폼과 이커머스, 가전·공구업체 등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번개장터 중고거래 택배와 이커머스 업체인 위메프의 긴급 반품 서비스, 공구업체인 스탠리블랙앤데커의 A/S 수거와 같은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지역 특산품, 공산품 등 대량으로 택배를 보내는 기업 고객을적극 유치하는 등 고객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김영민 줌마 대표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주유소를 거점으로 제공한 데 이어 기업 PR 캠페인에도 홈픽을 소재로 활용하는 등 브랜드 신뢰도 확보 측면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업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거노인, 장애인등 취약계층에 대한 택배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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