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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금융지원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08 08:30

1000억원 규모

전북은행,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금융지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전북은행이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전북은행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수출입 중단 등 피해가 예상되는 도내 기업들을 위해 1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발혔다.

전북은행은 일시적 유동성 부족 기업에 대해 피해금액 내에서 신규 자금을 지원하며, 대출의 신규 및 연장 시 최고 2.0% 이내로 금리 감면, 대출 만기 도래 시 신용등급과 관련 없이 기한 연장을 해준다.

특히 대출 신규와 만기 연장은 업체당 최대 20억원 1000억원 특별 자금을 지원한다.

원금 상환이 도래할 경우 최대 1년간 상환을 유예하며 엔화대출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변동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며, 일시적 유동성 부족 기업에 대해서는 신용개선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번 일본수출규제와 관련해 전라북도의 조사결과, 도내 주력산업 관련 기업체 1,344개 중 약 3.5%에 해당하는 47개 사가 일본 부품을 핵심 소재로 사용하고 있어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뿌리·기계 산업 관련 업체 22개사는 국산 제품으로 대체가 가능해 영향이 없으나 화학 관련 11개 업체, 탄소관련 5개 업체, 전자 부품관련 3개 업체 등은 직접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은행은 이번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앞서 지원 외에도 김종원 여신전략본부 수석부행장을 지원 단장으로 각 관련 부서들로 구성된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를 신속히 구성하고 피해 업체들 파악과 금융애로 사항을 접수 받고 있다.

전라북도 각 시군과 긴급자금지원 특별 협약 및 특별보증 취급기관 협약 등을 통한 간접 지원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기업개선 프로그램인 ‘상생기업 Win-Win프로그램’도 연계해 운영 할 방침이다.

김종원 부행장은 “일본이 부당한 이유로 한국을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함으로써 지역에도 직·간접적으로 타격을 입은 업체들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 된다”며 “도내 기업들을 위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당행 거래와 무관하게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접지원 또는 유관기관 협조 요청을 통한 피해구제 및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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