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고객돈 3억여 원 횡령한 KB증권 직원 '면직'...회사는 '주의'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24 11:32

고객돈 3억여 원 횡령한 KB증권 직원 '면직'...회사는 '주의'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고객의 계좌에서 3억원 가량의 투자금을 횡령한 KB증권 직원 및 담당 임원이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는다. 이와 함께 KB증권 기관 또한 '주의' 수준의 경징계를 받게 된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KB증권 부문검사 조치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담당 직원에게 ‘면직’의 중징계 조치를, 담당 임원에게는 가장 낮은 수위인 ‘주의’를, 부서장에게는 ‘주의' 또는 ’견책‘ 등의 경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이르면 이번주 내 검사결과 제재를 공시할 예정이다.

KB증권은 지난해 7월 내부통제 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자사 직원이 고객의 휴면계좌에 있는 돈 3억원 가량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다.

KB증권은 이를 즉시 금융감독원에 자진 신고했고 금감원이 추가 조사를 벌인 결과 해당 직원은 총 25개의 장기간 거래가 없는 휴면계좌에서 총 3억6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KB증권은 곧바로 고객에게 피해사실을 알린 후 피해 금액을 원상 복구했으며, 해당 직원을 면직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등 사건을 수습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이번 사안에 대해 KB증권 기관에 대해서도 ‘주의'를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낮은 수위의 징계이지만 해당 임직원 뿐 아니라 기관에게 제재를 내린 것은 KB증권의 내부통제시스템 상의 문제점을 확인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에 앞서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금융사고를 근절하기 위한 내부통제를 강조한 바, 금융당국이 KB증권의 내부통제시스템의 문제를 인식하고 부문 검사를 진행한 결과로 해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이미 회사를 퇴직한 상태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면직 상당의 징계를 내리는 절차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내부통제시스템에 관련해서 KB증권 관계자는 “횡령사고가 발생한 이후 당국의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이미 전반적인 재검토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전 부서에 공문을 보내고 관련 내용들을 유기적으로 취합해 검토 중”이라며 “내부적으로 보완할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수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남기천號 우리투자증권,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 94%↑…IB 수수료 수익 성장 견인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이 IB(기업금융) 부문 성장에 힘입어 2026년 3분기 누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다만 3분기만 보면,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직전분기 대비 영업익·순익은 감소…"2030년 종투사 도약 목표"우리투자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2%, 27.3% 증가한 수준이다.다만 3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소폭 감소했다.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직전 분기(110억원) 대비 72.7% 감소했다.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 2 오세훈 무죄에 테마주 급등…진양화학·진양산업 상한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진양화학과 진양산업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진양폴리도 28% 넘게 올랐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양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42원(29.81%) 오른 2360원에 거래를 마쳤다.오전까지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오 시장의 무죄 선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양산업도 29.79% 오른 549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양폴리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뒤 28.85% 오른 2665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들 종목은 양준영 진양홀딩스 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증시에서 오세훈 테 3 강성묵號 하나증권, 3분기 누적순익 2834억원…"관리기조 유지·신성장동력 확보 집중"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익 2834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의 기여도가 높았다. 다만, 개별 3분기만 보면 증시 거래대금 감소, 금리 상승 영향을 크게 받았다. 보수적인 관리 기조를 유지하며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부문 별 적극적인 관리 기조하나증권은 2026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2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했다.개별 3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 감소했다. 3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6% 줄었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