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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종합검사, 한화생명 이어 메리츠화재...즉시연금·사업비 증가 정조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17 14:05

금감원 종합검사, 한화생명 이어 메리츠화재...즉시연금·사업비 증가 정조준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원장 취임 이후 4년 만에 부활한 금융감독원 종합검사의 보험업계 첫 타자로 생명보험사 가운데서는 한화생명, 손해보험사 가운데서는 메리츠화재가 확정됐다.

당초 금감원은 한화생명을 일찍이 확정한 뒤, D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를 두고 최종 조율을 진행하고 있었다. 첫 검사에서는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과도한 시책 경쟁’으로 업계와 당국의 우려를 샀던 메리츠화재가 먼저 검사 대상이 됐다.

한화생명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즉시연금 이슈와 더불어 대형 생명보험사들(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가운데 유일하게 200%대 초반의 지급여력비율을 기록한 바 있다. 한화생명의 전체 즉시연금 미지급금은 850억 원(2만5000건)으로 삼성생명 4300억 원(5만5000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600~700%대의 높은 시책(인센티브)을 책정했던 치아보험을 비롯, 장기 인보험을 개발, 판매하는 과정에서 사업비 지출이 많아져 금감원의 주목을 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메리츠화재의 사업비율은 26.57%로 전년 동기(22.9%)보다 3.67%포인트 올랐다. 사업비는 1조79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3870억 원보다 29.2%나 늘었다.

단, 금감원은 과거 종합검사와 달리 저인망식으로 모든 분야를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몇 가지 핵심 부문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고 천명한 상태다. 따라서 이번 종합검사에서도 꾸준히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보험금 지급이나 사업비 지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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