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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 고용진 의원 "카드론 27조1797억원…작년 6월 말 대비 11.4% 증가"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12 08:09

카드론 3건 중 2건 다중채무

자료 : 금융감독원, 고용진 의원실

자료 : 금융감독원, 고용진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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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6월 말 카드론이 카드론 27조17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카드사별 카드론 잔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의 금년 상반기 기준 카드론 잔액은 27조179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6월 카드론은 작년 6월말 24조4070억원 대비 11.4%(2조7727억원) 늘어났다. 고용진 의원은 이러한 증가세는 같은 기간 은행 원화대출 증가율인 6.4%를 크게 웃돌고 최근 우려되는 가계부채 증가율 7.6%보다도 빠르다고 지적했다.

카드론 증가세는 카드사들이 신규 고객이나 과거에 대출을 받은 적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를 깍아 주는 특판을 경쟁적으로 벌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카드론을 채무자 유형별로 분석해 보면, 3곳 이상의 금융회사에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의 카드론 잔액이 16조8,837억원으로 전체 카드론 잔액의 62.1%를 차지했다.

다중채무자의 카드론 잔액이 전년동기(14조8615억) 대비 13.6%, 2조222억원이 늘어난 16조8837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용진 의원은 1년새 늘어난 카드론의 72.9%가 다중채무자에서 발생한 것이다. 이는 카드사의 특판 영업 경쟁이 돈이 급한 다중채무자의 대출수요를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카드론을 가장 많이 취급한 곳은 신한카드(6조4632억)로 나타났고, 국민카드(4조9700억), 삼성카드(4조5499억), 현대카드(3조7427억)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1년새 카드론이 가장 많이 늘어난 카드사는 우리카드로 15.6% 증가했다. 우리카드의 다중채무자 카드론은 1년새 27% 급증했다. 우리카드의 카드론은 1년새 3370억원 늘었는데, 이 중 96%인 3239억원이 다중채무자에게서 발생했다.

우리카드의 뒤를 이어 현대카드(16.4%), 신한카드(14.2%), 삼성카드(13.9%) 등도 다중채무자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고용진 의원은 ”금융당국은 카드론의 고금리 대출체계와 특판 영업실태를 점검해 금융안정 과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합리적인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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