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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마스크 건강보험 적용해달라”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11 09:50

△미세먼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갈무리

△미세먼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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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전국을 뒤덮은 초미세먼지 및 황사 등으로 인한 대기질 오염이 연일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한 ‘미세먼지 마스크’를 건강보험을 통해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는 중국발 초미세먼지 및 황사를 막기 위한 마스크나 공기청정기 구매비용 등을 범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이 연일 진행 중이다.

일회용 제품인 미세먼지 마스크의 경우, 개당 2000원에서 5000원 정도로 매번 구매하기에는 가격 부담이 상당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호흡기나 기관지가 약해 마스크의 필요성이 높은 어린이나 학생들에게는 더욱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미세먼지 마스크는 대부분 한 두 번 사용하면 오염이 진행되어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여기에 세탁 시에는 효과가 크게 떨어져 주로 일회용 제품으로 소비되고 있다.

4인 가족이 이틀에 한 번 5000원 가량의 마스크를 구매해 소비한다고 가정했을 때, 마스크에 지출하는 비용만 20만 원에 육박한다.

한편 이에 앞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미세먼지 마스크의 공공재화화와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마스크 살 여력이 부족한 저소득층 중 미세먼지 민감군에 해당하는 영유아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그 우려가 매우 크다”며, “일상이 된 미세먼지 앞에 마스크 살 여력이 있냐 없냐가 건강격차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발언했다.

이를 위해 우 원내대표는 "마스크 가격을 낮추거나 미세먼지 마스크를 공공재로 하고 건강보험 적용 문제를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국회도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 속도를 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그는 "미세먼지 대책을 위해 정부, 국회, 지자체 공조가 필요한 시기"라며 "정부는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민간으로 확산하는걸 적극 검토하고 공기정화 보급률도 높여야 한다"는 추가적인 제언을 하기도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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