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이노베이션, 유럽서 정유 넘어 배터리 생산기지 구축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09 08:20

2022년 연간 7.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SK Battery Hungary 조감도. 사진=SK이노베이션.

SK Battery Hungary 조감도. 사진=SK이노베이션.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 코마롬(Komárom)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8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은 시야르토 피테르(Szijjártó Péter) 헝가리 외교부장관 등 헝가리 정부 관계자, 최규식 駐헝가리대사 등 한국 정부인사와 최재원닫기최재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수석부회장,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 SK이노베이션 사장, 윤예선 배터리사업 대표 등 SK 경영진, 고객사와 협력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SK그룹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기공식 축사를 통해 “10여년전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처음 기획한 이후 기울여 온 노력들이 유럽 공장 건설 등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며 “머지않아 전 세계 전기차에 SK배터리를 공급하게 되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동유럽 다수 국가의 주요 지역을 후보지로 검토한 결과 입지, 경제성 등 사업성이 가장 뛰어난 헝가리 코마롬을 최종 사업지로 결정했다.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북서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코마롬-에스테르곰(Komárom-Esztergom) 주(州)에 있다.

SK이노베이션은 ‘先 수주, 後 증설’ 전략에 따라 유럽 완성차 업체와 체결한 장기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코마롬 현지에 축구장 약 60곳이 들어설 수 있는 43만m2(약 13만 평)의 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향후 건설 투자비, 운전자본 등 총 8402억 원을 2022년까지 분할 출자 형태로 투자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하반기에 공장을 준공한 이후 설비 안정화 및 시운전, 제품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 2020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과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모든 생산라인이 완공되는 2022년에는 연간 7.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서산 공장 생산량(연간 3.9GWh)의 약 두 배에 달하는 규모의 국외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헝가리 공장에서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500km에 이르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해 9월 세계 최초로 중대형 파우치 NCM 811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파우치형 배터리 시장이 확장되는 가운데, 세계 최고 기술을 갖춘 생산업체로서 입지를 갖출 수 있게 됐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번 기공식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에 대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뢰를 키울 수 있게 되었으며, 사업 확장에 있어서도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이 유럽에 첫 독자 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딥체인지 2.0을 완성해 나간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만큼 반드시 성공시켜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SK하이닉스, 솔리다임 IPO 검토 중단…주가 부진·중복상장 부담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증시 상장 검토를 중단했다. 반도체주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기대한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워진 데다 중복상장 논란과 금융당국의 규제 방침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상장 검토 중단이 솔리다임의 성장 전략이나 투자 필요성까지 접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가 늘면서 생산능력 확대와 미국 내 투자재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투자 시기와 규모, 자금조달 방식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주가 조정에 상장 실익 재검토23일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와 기업공개(IPO 2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 주주대표소송 1심 승소…최윤범, 경영권 방어 숨통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벌인 8370억원 규모의 주주대표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이 경영권 분쟁 당시 고려아연 이사회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결정을 위법한 경영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최윤범 회장은 경영권 방어 과정에서 불거진 대규모 손해배상 부담을 일단 덜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법원이 경영진의 재량권과 판단 정당성을 인정함에 따라 고려아연은 적대적 M&A 방어 명분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 추진 중인 핵심 신사업 투자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2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김석범)는 이날 영풍이 최 회장 등 고려아연 이사 3 정철동 'OLED 승부수' 던졌지만...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전년비 42%↓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가 꺾였다.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증가로 전 분기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다. OLED 중심으로 제품 구성이 바뀌고 운영 효율화가 이어졌음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과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OLED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70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1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전 분기 107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나 지난해 3분기 4310억원과 비교하면 41.9% 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