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주] 저축은행 정기적금 최고우대금리 4.6%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7월 3주 저축은행 정기적금 최고우대금리는 4.6%로 전주와 동일했다. 저축은행 정기적금은 시중은행 적금보다 기간도 짧고 금리가 높지만 막상 충족해야 할 우대조건이 많아 해당 금리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때문에 우대조건이 적은 상품을 선택하는게 오히려 금리를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16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155개 저축은행 정기적금 상품 중 최고우대금리 가장 높은 상품은 OK저축은행 ‘OK VIP 정기적금’으로 금리는 4.6%였다.

OK저축은행 ‘OK VIP 정기적금’은 방카슈랑스 가입 고객에게 제공되는 상품이다. 월 납입금액이 1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은 2.4%, 2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은 1.5%,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고객은 0.9%까지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그 다음은 최고우대금리가 4.5%인 아주저축은행 ‘삼삼오오함께만든적금’과 공평저축은행 ‘아낌없이 주는 적금’이다.

‘삼삼오오함께만든적금’은 최고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5명이 함께 동시가입을 해야 한다. 아주저축은행은 고객 편의를 위해 공동가입자를 찾을 수 있는 커뮤니티 공동구매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공동구매카페에 가입하면 쉽게 가입자를 찾을 수 있으므로 다른 상품보다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공평저축은행 ‘아낌없이 주는 적금’은 최고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영업점에서 KB국민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발급받은 KB국민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금리가 우대된다.

세람저축은행 ‘내가디자인하는적금’은 최고우대금리는 3.2%이며 금리 우대조건이 많다.

‘내가디자인하는적금’ 금리 우대조건은 만기재예탁, 정기예금이용고객, 장기거래고객, 첫적금가입, 보통예금자동이체신청, 체크카드이용, 다자녀가족, 60세 이상, 장애인복지카드, 직장인,매월불입금액50만원이상, 헌혈증소지, 임산부, 계약기간24, 36개월이상, 2인이상동반가입, 장기기증서약 중 해당사항 개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연 0.1~0.5% 제공해준다. 우대금리 조건을 따져보고 해당사항이 많다면 영업점에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그 다음으로 높은 최고우대금리는 3.05%로 HK저축은행 ‘정기적금’이다.

HK저축은행 ‘정기적금’은 정기적금 신규 가입 시 당행 입출금이 자유로운예금과 자동이체를 신청하는 경우 연 0.1%,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마케팅목적)하는 경우 연 0.1%, 올해 7월 3일 이후 인터넷뱅킹 신규 신청하는 경우 연 0.1%, 인터넷뱅킹으로 정기적금 신규 가입하는 경우 연 0.1%로 최대 연 0.35%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불입금액은 1만원 이상이며 영업점, 인터넷, 전화(텔레뱅킹)로 가입 가능하다.

스마트저축은행 ‘e-로운 정기적금’은 최고우대금리와 세전이자가 3%로 동일하다. 스마트폰 가입 상품이므로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인천저축은행 ‘e-보다정기적금’과 동양저축은행 ‘정기적금’이 2.9%로 그 뒤를 이었다. 인천저축은행 ‘e-보다정기적금’은 인터넷뱅킹 전용상품이다. 동양저축은행 ‘정기적금’은 인터넷, 영업점 가입이 가능하나 인터넷뱅킹으로 6개월 이상 가입하면 연 0.1%가 우대되므로 비대면 가입이 더 유리하다.
금화저축은행 ‘e-행복더드림정기적금’, 대신저축은행 ‘스마트정기적금’, 센트럴저축은행 ‘정기 적금’, 현대저축은행 ‘정기적금’, 솔브레인저축은행 ‘정기적금’, 청주저축은행 ‘정기적금’, 대한저축은행 ‘정기적금’, 인천저축은행 ‘정기적금’, 조흥저축은행 ‘정기적금’, IBK저축은행 ‘참똑똑한 정기적금’과 ‘참똑똑한 정기적금(비대면)’상품 최고우대금리가 2.8%로 그 다음으로 높았다.

금화저축은행 ‘e-행복더드림정기적금’과 대신저축은행 ‘스마트정기적금’은 우대조건은 없지만 스마트폰 가입전용 상품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현대저축은행은 인터넷, 모바일 등 비대면으로 가입해야 금리가 우대된다. 솔브레인저축은행 상품은 인터넷뱅킹 적금 가입 연 0.1%가 정액적립식에만 우대된다.

IBK저축은행 상품은 12개월 이상 기준 비대면,인터넷,모바일 가입시 연 0.2% 우대되므로 비대면 가입이 유리하다.

더 많은 상품과 우대금리 조건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