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작년 공연소비 2년 전 대비 4% 증가"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한카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작년 공연소비액이 2년 전 보다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예술공연을 이용한 고객의 신용카드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최근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체 공연소비액 및 건당 이용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4년~2016년까지 3개년 서울·경기 소재 공연시설에서 결제한 카드 이용금액이 2014년 6042억원에서 2016년 6291억원으로 4.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건당 이용금액도 2014년 4만8209원에서 2016년 5만674원으로 5.1% 늘었다.
이용건수는 3분기에, 이용금액은 4분기에 가장 높았다. 4분기 이용건수는 922만건으로 3분기 대비 17% 적었으며 이용금액은 5924억원으로 3분기 대비 23% 많았다.

이같이 월별 소비패턴이 상이한 이유는 5월, 8월은 각각 가정의달,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저가형 공연이용이, 10~12월은 송년특수로 연인단위의 고가 콘서트나 뮤지컬 공연이용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