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화물운송료 결제상품 개발 추진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우리카드(사장 유구현)가 화물운송료 결제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우리카드(사장 유구현)는 종로구 우리카드 본사에서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과 함께 영세 화물차 운전자 지원을 위한 금융상품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과 최종구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양사 주요 경영진들과 시스템사, 운송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해각서는 양사간 '화물운송료 결제 전용카드' 및 '신용카드신용보험'의 판매를 위한 협력과 공동 마케팅 추진, 새로운 서비스 상품 공동 개발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화물운송료 결제 전용카드는 10월 4일 출시 예정이다.

국내 화물운송시장은 소규모 운송주선업체가 많아 운송료 외상거래가 보편화 돼있어 화물차 운전자들은 화물운송 대금을 배송완료 이후 30일에서 50일 사이에 수령해왔다. 이로 인해 영세한 개별 화물차 운전자들은 매일 발생하는 유류비, 고속도로 통행료 등의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GI서울보증이 화물운송료 결제 대금을 보증해 화물운송 시장에 카드결제를 안정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은 "운송사와 차주 간 편리하게 화물운송료 결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둔다"며 "SGI서울보증과 우리카드가 서로 협력 한다면 성공적인 사업정착 및 동반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