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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회장 "워커힐면세점 반드시 되찾겠다”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9-27 09:28

“국가관광산업 발전의 선봉에 선다는 자신감과 사명감 갖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특허권 상실로 24년간 운영해온 워커힐면세점을 지난 5월 문 닫아야만 했던 SK네트웍스가 전사 역량을 결집해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재취득에 나선다.

최신원닫기최신원기사 모아보기 SK네트웍스 회장은 최근 워커힐 투자계획을 논의하는 이사회 자리에서 “워커힐면세점은 우리나라 관광문화 발전과 역사를 함께해 온 워커힐이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도심 복합 리조트형 면세점이자 중국 관광객 유치를 선도해온 가치있는 곳”이라며 “대규모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한류 관광 쇼핑 모델을 만들어 반드시 특허를 획득하겠다”고 밝혔다.

최신원 회장은 또 “이를 통해 호텔과 면세점을 비롯한 워커힐 전체 매출을 향후 3년내 연간 1조원 대로 키우는 동시에, 서울 동북권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워커힐은 지난 1963년 정부의 관광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건립된 이래 면세점을 비롯해 카지노·워커힐 극장쇼·리버파크·한식당 등 관광 컨텐츠에 대한 투자를 이어오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문화와 다양한 체험가치를 제공해왔다.

또한 남북 이산가족 상봉·중국 민항기 불시착 승객 투숙·G20 서밋회의·한류 드라마 촬영 등이 이뤄졌던 역사적인 장소로서 한국 관광산업의 대표적 명소 역할을 했다. 특히 워커힐은 최종건 SK그룹 창업회장이 1973년 생전 마지막으로 인수하고 거주했던 곳이기에 최신원 회장에게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최 회장은 “워커힐에서 아차산과 한강을 바라볼 때면 선친께서 이곳을 통해 품으셨던 국가 관광산업 발전의 꿈이 느껴진다”며 “지난해 말 면세 특허를 잃은 이후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공격 경영으로 정면 승부하라’고 강조하셨던 선친의 말씀을 되새겨 어떤 사업자보다도 경쟁력 있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면세점으로 특허 획득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워커힐면세점은 도심 복합 리조트형 면세점이라는 특색에 더해 매장 규모와 매출·관광명소로서의 가치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한발 앞선 경쟁력을 지니며, 다른 사업자들과는 차별적인 위상을 지닌 면세점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워커힐면세점이 특허 재취득에 성공하게 되면 특허상실 이후 겪고 있는 구성원 고용불안·상품 재고·중소업체 피해·관광객 쇼핑 불편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워커힐면세점을 중심으로 한류 상품 수출 확대 및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추가적인 경제가치 창출과 내수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최신원 회장은 해외 방문 일정을 앞두고 지난 주말 면세본부를 방문해 사업계획서 준비 및 브랜드 유치 등을 위해 근무 중인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최신원 회장은“우리는 지금 ‘워커힐면세점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느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것이냐’ 하는 기로에 서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지난 24년간 그래왔듯이 국가관광산업 발전의 선봉에 선다는 자신감과 사명감을 갖고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면 워커힐면세점을 반드시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특허획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사업계획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SK네트웍스는 내달 4일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보다 구체적인 워커힐면세점 사업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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