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모기지 금리 사상 최저 수준

지난주 미국 모기지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대출신청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미국 모기지은행가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30년만기 모기지 금리는 5.68%로 전주대비 0.04%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MBA가 지난 90년 주간 모기지금리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저치로 종전 기록인 지난해 12월27일 모기지금리 5.69%에 비해서 0.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모기지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모기지대출 신청건수는 줄었다. 지난주 신규주택구입을 위한 대출신청은 11.4% 감소, 지난해 3월15일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또 주택소유자들의 모기지 만기연장(리파이낸싱) 대출신청 역시 2.7% 감소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