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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폭스바겐 ‘아틀라스’ OE 공급…‘고부가 비중 확대’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28 10:55

북미 전용 대형 SUV에 ‘다이나프로 HPX’ 탑재
포르쉐·BMW·폭스바겐 등 글로벌 OE 영토 확장
대형 SUV·전기차 전용 타이어 비중 확대 가속

한국타이어가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포스바겐 '아틀라스'. /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포스바겐 '아틀라스'. / 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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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폭스바겐의 북미 전용 대형 SUV ‘아틀라스(Atlas)’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며 고부가가치 타이어 제품 중심의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낸다.

한국타이어는 28일 폭스바겐 아틀라스의 북미 판매 모델에 SUV 전용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인 ‘다이나프로 HPX(Dynapro HPX)’를 18·20·21인치 대구경 규격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다이나프로 HPX’, 기술력으로 북미 가속

이번 공급은 고수익 제품군인 18인치 이상 대구경 고부가 타이어 시장에서 글로벌 완성차업체와의 접점을 더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북미 주행 환경과 운전자 취향에 맞춰 개발된 대표 대형 SUV다. 한국타이어는 북미 시장이 요구하는 내구성과 주행 안정성, 장거리 적합성 등을 만족시키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틀라스에 탑재되는 다이나프로 HPX는 사계절 내내 우수한 핸들링과 제동력을 바탕으로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SUV 전용 프리미엄 제품이다. M+S(Mud+Snow) 인증을 획득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은 물론 눈길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톱니 모양 블록이 서로 맞물리는 ‘3D 그립컨트롤 사이프’ 기술을 적용해 블록 강성과 그립력을 강화하고 핸들링 성능을 크게 올렸다. 내마모 성능을 높인 올시즌 컴파운드와 넓어진 접지면을 통해 마일리지(수명) 성능을 대폭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

이 밖에 그루브 내부에 적용된 ‘널링(Knurling)’ 기술과 멀티 피치 최적화 배열을 통해 주행 시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 편안하고 정숙한 실내 환경을 구현했다.
한국타이어 프리미엄 SUV OE '다이나프로 HPX'. /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프리미엄 SUV OE '다이나프로 HPX'. / 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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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파트너십 강화…고수익 제품 매출 비중 확대

한국타이어는 아틀라스를 비롯해 폭스바겐 ‘타이론’, ‘티구안’, 고성능 브랜드 쿠프라의 ‘타바스칸’, ‘테라마르’, ‘본’, ‘라발’ 등 폭스바겐그룹 산하의 주요 SUV 및 전동화 모델에 고성능 OE 타이어를 다수 공급 중이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Laufenn)’을 통해 폭스바겐 ‘폴로’, ‘골프 8’, 스코다 ‘뉴 옥타비아’, 세아트 ‘이비자’ 등까지 공급 범위를 넓히며 폭스바겐 브랜드 내에서만 40여 개 차종에 OE 타이어를 공급하는 촘촘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 확대는 고부가가치 타이어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성능 SUV, 전기차, 초고성능 타이어 등 고부가 라인업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다변화해 수익성 향상과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여갈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고부가 OE 라인업 대폭 확대

한국타이어는 이번 아틀라스 공급 외에도 글로벌 슈퍼카 및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타이어 중심의 OE 공급 파트너십을 다각도로 확대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중심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4개 글로벌 지역본부와 30여 개의 해외지사, 8개의 생산시설, 5개 R&D 센터를 통해 전세계 160여 개국에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포르쉐의 대표 고성능 스포츠카 ‘911 카레라’에 초고성능(UUHP)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며 프리미엄 기술력을 증명했다.

또한 BMW의 플래그십 순수 전기 세단 ‘i7’에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온(iON)’을 OE로 공급하며 차세대 고부가 전동화 타이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승용 및 전기차뿐만 아니라 상용차 부문에서도 성과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중순에는 유럽 최대 트레일러 제조업체인 ‘슈미츠 카고불(Schmitz Cargobull)’과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장기 공급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하며 글로벌 상용차 OE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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