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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트러스트·케이웨더 맞손…날씨데이터와 디지털자산 지갑 결합

김희일 기자

heuyil@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02 16:51 최종수정 : 2026-09-02 17:32

날씨 관측 참여자에 디지털자산 보상…DePIN 기반 데이터 생태계 구축 협력

케이웨더 웰비안 DePIN,실내 공기질을 측정 및 검증하여, 날씨 데이터 토큰을 생성하는 디바이스. 사진=아이오트러스트

케이웨더 웰비안 DePIN,실내 공기질을 측정 및 검증하여, 날씨 데이터 토큰을 생성하는 디바이스. 사진=아이오트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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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희일 기자] 날씨데이터 전문기업 케이웨더와 디지털자산 지갑 기업 아이오트러스트가 손잡고 날씨데이터와 디지털자산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 나선다. 날씨 관측 데이터를 수집하는 참여자에게 디지털자산을 보상하는 방식의 탈중앙화 관측망 구축을 통해 양사의 기술과 고객 기반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디지털자산 지갑 전문기업 아이오트러스트(대표 백상수)는 날씨 빅데이터플랫폼 기업 케이웨더(대표 김동식)와 가상자산 보상형 날씨 관측망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케이웨더의 날씨데이터 사업에 아이오트러스트의 디지털자산 지갑 및 보안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다. 케이웨더가 보유한 날씨 관측·분석 역량과 아이오트러스트의 디지털자산 보관·관리 기술을 결합해 날씨데이터를 생산하는 참여자와 디지털자산 보상을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특히 날씨데이터 DePIN(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 프로젝트에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한다. 참여자가 관측 장비를 등록하고 날씨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면 이에 따른 보상을 디지털자산으로 지급하고, 아이오트러스트의 지갑을 활용해 보상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디지털자산 지갑은 단순히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서비스를 넘어 실물 데이터를 생산하는 이용자와 디지털자산 보상을 연결하는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 케이웨더 입장에서도 기존 날씨 관측망을 디지털자산과 결합해 데이터 생산 참여를 유도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양사는 케이웨더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및 XRP 생태계 관련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XRP 생태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공동 사업과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관측 장비 등록 △날씨데이터 수집 △참여자 보상 △디지털자산 지갑 연동 등 이용자 흐름 전반에 대한 기술적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서비스 구성과 기술 연동 범위, 사업 일정 등은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서로 다른 산업의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데이터 경제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케이웨더가 날씨라는 실물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면 아이오트러스트는 디지털자산의 보관과 거래 승인, 보안 등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제공하는 구조다.

케이웨더는 1997년 설립된 국내 최대 민간 기상사업자이자 코스닥 상장사로 AI 날씨예보와 공기질 데이터 분석, AI 환기청정솔루션, 기후리스크 관리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오트러스트는 자체수탁형 하드웨어 월렛 '디센트(DCENT)'를 개발·운영하며 개인 이용자를 위한 하드웨어 월렛과 모바일 앱, 기업용 디지털자산 보관·관리 및 거래 승인 솔루션인 디센트 엔터프라이즈 등을 제공한다.

아이오트러스트 유민호 CSO는 "디지털자산 지갑은 자산 보관을 넘어 실물 산업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인프라로 확장될 수 있다"며 "케이웨더의 날씨데이터 사업과 XRP 생태계가 만나는 지점에서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이웨더 김동식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날씨데이터가 안전하고 투명하게 자산화되는 날씨 DePIN 관측망 생태계 구축의 중요한 기점"이라며 "아이오트러스트의 디지털자산 기술을 통해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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