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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설계 본격 협의…RAMSA와 현장 점검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24 17:07

현대건설 관계자와 함께 압구정3구역 현장을 방문한 RAMSA 설계진.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는 젬마 김 파트너와 첸환 랴오 파트너, 네 번째는 대니얼 로비츠 파트너./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관계자와 함께 압구정3구역 현장을 방문한 RAMSA 설계진.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는 젬마 김 파트너와 첸환 랴오 파트너, 네 번째는 대니얼 로비츠 파트너./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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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세계 주요 고급 주거 프로젝트를 설계해온 미국 건축사무소 RAMSA(Robert A.M. Stern Architects) 설계진이 지난 23일 서울 압구정3구역을 방문했다. 현대건설과 함께 한강변 주거단지 설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일정으로, 주요 조망축과 스카이라인 계획을 직접 점검했다.

◇ 압구정3구역, 한강 조망·스카이라인 검토

이날 방문에는 RAMSA의 대니얼 로비츠, 젬마 김, 첸환 랴오 파트너 등이 참석했으며, 현대건설 관계자들과 마스터플랜 및 주동 디자인 구상을 논의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양측은 한강 조망, 단지 배치, 도시 스카이라인 등 입체적 설계 요소를 검토하며 향후 협업 방향을 조율했다.

RAMSA는 뉴욕 맨해튼의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를 비롯해 ‘30 파크 플레이스’, ‘150 이스트 78스트리트’ 등 도시형 고급 주거 프로젝트를 설계한 바 있다. 이들 사례는 클래식한 외관과 비례감 있는 디자인으로 도시 공간과의 조화를 중시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 현대건설 '지역 경관과 조화된 설계 추진'

압구정3구역은 한강과 인접한 입지, 대규모 단지 계획 등이 특징으로, 국내 재건축 사업지 중에서도 규모와 입지 여건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RAMSA와의 협업을 통해 단지의 건축적 조화와 지역 경관을 고려한 설계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RAMSA의 대니얼 로비츠 파트너는 “압구정3구역은 한강이 굽이치는 지점에 위치해 세 방향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매우 드문 입지”라며 “서울의 중심부에 자리한 놀라운 부지인 만큼, 가장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3구역은 대한민국 최고 주거지로 평가받아 온 사업지”라며 “RAMSA의 최고급 주거 설계 역량과 현대건설의 시공 기술을 결합해 ‘압구정 현대’의 정체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주거 유산을 새롭게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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