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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희망온돌’ 성금·품 28.6억원 모아…민·관 협력 나눔 성과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20 15:10

익명의기부자 송파구 마천1동으로 보내온 백미./사진제공=송파구

익명의기부자 송파구 마천1동으로 보내온 백미./사진제공=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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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익명 기부자의 따뜻한 손길부터 관내 기업의 1억원 쾌척까지 이어진 나눔 속에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을 2월14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3개월간 성금·품 총 28억 6천여만 원을 모았다. 이는 목표액 21억7000만원 대비 131.7%에 해당하는 규모다. 기업, 단체, 주민 등 각계각층 참여가 더해지며 겨울철 대표 나눔 사업의 의미를 한층 키웠다.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한 익명 기부자는 거여·마천 지역에 쌀 450포를 전달했고, 또 다른 기부자는 아동들의 겨울 난방을 위해 100만 원을 쾌척했다.

기업들의 현금 기부도 힘을 보탰다. 관내 기업 엠키스코어는 최고 기탁금액인 1억 원을 기탁했으며, 홀빅과 사마스전자는 각각 1000만원을 보탰다. 한국젬스와 에이치엠피의료재단도 홀몸어르신을 위해 각각 500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헤어플러스는 4천여만 원 상당의 성품을, 희망나눔마켓은 설 명절을 맞아 2200여만 원 상당의 제수용품과 과일을 기탁했다. 가스공사협의회도 750여만 원 상당의 쌀과 떡국떡을 지원하며 지역에 온정을 더했다.

구는 모은 성금과 성품을 홀몸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 가정과 관내 복지시설에 지원한다. 성금은 2026년 ‘송파 나눔네트워크’를 통해 생계·의료·주거 지원에 활용한다.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는 의료비를,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에는 주거비 및 환경 개선 비용을 투입해 일상 회복을 돕는다.

또한 ▲‘건강한 미소찾기’ ▲‘송파형 간병 SOS 지원사업’ ▲사회적 고립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자립준비청년 지원 ‘송파자립 On(溫)’ 등 송파구 맞춤형 복지사업과 연계해 지속 돌봄 체계를 강화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목표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구민과 기업, 단체의 따뜻한 참여 덕분”이라며 “모은 성금과 성품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송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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