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취임 2주년’ CJ올넷 유인상의 놀라운 ‘1+1’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15 05:00

내년 매출 1조·기업가치 1조
작년 대외사업 비중 30% 돌파

▲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가 대외사업 수주 확대를 위해 디지털 첨단 기술 기반 독립적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그는 내년까지 연 매출 1조원과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 내 시스템통합(SI)과 시스템 운영(SM)을 담당하는 IT 계열사로, CJ제일제당·CJ대한통운·CJ올리브영·CJ ENM·CJ CGV 등 주요 계열사 IT 혁신과 디지털 전환(DX)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지난 2014년 CJ올리브영과 합병했던 사업부를 2019년에 분리하며 순수 IT 서비스 기업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했다. 유인상 대표 취임 이후에는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등 첨단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1975년생인 유인상 대표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 전공으로, 1999년 대학 연구 조직 관련 업무를 거쳐 2002년부터 약 20년간 LG CNS에서 엔트루컨설팅 총괄 컨설턴트, 스마트시티 총괄 상무, 디지털시티 및 모빌리티 담당 등을 역임했다.

재직 당시 그룹 신성장 동력인 스마트시티 사업을 이끌며 국내 스마트시티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았고,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사업 등에 주요 사업자로 참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 2023년 7월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그는, 스마트 빌딩과 스마트 사회간접자본(SOC:스마트 시티·스마트 교통) 등 공공·민간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기술 중심 사업 체질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CJ그룹 DX 추진실장도 겸임하며, 자사 디지털 역량과 데이터 자산을 그룹 계열사에 적용해 AI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유 대표는 선임 당시 그룹·계열사 DX 시너지를 강화해 대내 사업 기반을 다지고, 동시에 대외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재는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디지털 기반 사업을 F&B(식음료), 스마트팩토리·물류, 엔터테인먼트·리테일테크 등으로 다각화하고, 산업별 고객 대상의 외부 프로젝트 수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F&B 분야에서는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hy(구 한국야쿠르트) 등 주요 기업에 최적화한 시스템 구축을 수행하며 제품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테크 분야에서는 콘텐츠 서비스, 미디어 아트 등 공간과 미디어를 융합한 기술·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AI·클라우드 분야에선 2025년 1월 통합형 AI 플랫폼 ‘원플로우AI’를 외부 서비스로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AI 모델 개발부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배포·모니터링까지를 자동화하고, 다양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연동되는 구조가 특징이다. 제조·유통·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에서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실적도 견조하다. 2025년 상반기 매출은 3,864억원으로 2024년 상반기 3,590억원 대비 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다. 연간 기준으로는 2023년 연결 매출 6,765억원(전년 대비 1.7%↑), 영업이익 510억원(45.3%↑)을 기록했고, 2024년에는 연결 매출 7,277억원, 영업이익 574억원으로 각각 7.6%, 13.0% 증가했다.

대외사업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SI 업계 특성상 그룹 내 IT 서비스 비중이 높지만, 과도한 내부거래는 시장 경쟁 저해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대외 수주를 늘리며 그룹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전체 매출에서 대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24%, 2023년 29%, 2024년 32%로 상승했다. 30%대를 넘긴 것은 2024년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팩토리와 방송·미디어 IT 서비스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F&B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과 엔터테인먼트 기술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CJ그룹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사업 영역을 넓혀 디지털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전자, 차량·도로 연결해 사고 위험 미리 알리는 기술 공개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차량과 도로 인프라, 통신망을 연결해 교통사고 위험을 사전에 알리는 통합 교통안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차량과 주변 인프라 간 직접통신과 이동통신망을 결합해 위험정보 전달의 속도와 범위를 높이고 글로벌 교통안전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LG전자는 19일부터 닷새간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2026 ITS 세계총회(ITS World Congress)’에 참가해 차량·사물 간 통신(V2X)과 차량·네트워크 간 통신(V2N)을 결합한 교통안전 솔루션을 공개한다. 행사에서는 실제 도로 주행 시연을 통해 고장·정지 차량과 도로공사, 악천후, 구급차 접근, 보행자 충돌 위험 등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리는 과정을 선보인다.이번 2 '임원 기소' LIG D&A, 준법감사실 신설…조직개편 '강수'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경영진 교체와 내부 감시 조직 신설을 한꺼번에 묶은 조직개편 카드를 꺼냈다.이는 임원들이 뇌물공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흔들린 내부통제를 사람과 조직 구조 양쪽에서 다시 세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해외 거점도 함께 늘리면서, 쇄신과 별개로 성장 속도도 유지될 예정이다.부문장 절반 이상 교체…'총괄 체제' 도입LIG D&A는 지난 19일 전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준법 및 내부통제 기능 확립 ▲경영 전문성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세 가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새 조직은 다음 달 2일부터 적용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경영진 교체다. LIG D&A는 7 3 현대로템, 현대위아 방산 사업 인수 '승부수'…수직계열화 시동 현대로템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0% 넘게 줄었다. 실적을 이끌어 온 방산 부문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다.실적 발표와 동시에 현대위아의 방산사업 인수도 결정했다. 전차 등 지상무기 체계에 화포와 함포 같은 핵심 부품 사업을 더해 수직계열화를 추진한다. 이는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방산 경쟁력에 무게를 둔 결정으로 풀이된다.방산 매출 10% 감소…폴란드 K2 기저효과에 수주 74% 급감연결 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조6207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6196억 원)보다 0.1% 늘었다. 영업이익은 2471억 원으로 11.1% 줄었고, 영업이익률은 15.2%로 2.0%포인트(p) 내렸다. 당기순이익은 1780억 원으로 10.3% 감소했다. 직전 분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