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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號 GS건설, 재무건전성 회복 중…해외수주 246% ‘껑충’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21 00:00

작년 흑자 전환·해외수주 246% 급증
부채비율 감소…자산 매각과 수주 확대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가 주주총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제공 = GS건설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가 주주총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제공 = GS건설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부동산 경기 악화로 건설업계가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이 가운데, GS건설이 재무건전성 강화에 나서 눈길을 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 지난해 영업이익은 28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3879억원의 영업적자에서 불과 1년만에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셈이다. 매출은 12조8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신규 수주는 19조9100억원으로, 전년(10조1844억원) 대비 95.5% 증가했다. 이는 2022년 종전 최대치 16조740억원를 넘어선 실적으로,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이다. 세부적으로 건축주택 부문이 전년 대비 52.0% 증가했으며, 신사업 부문은 183.2%, 플랜트 부문은 520%, 그린 부문은 246.2% 성장했다.

해외 신사업과 플랜트 부문에서도 수주 확대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힘쓴 점이 눈에 띈다. 앞서 지난해 GS건설은 1조6039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2번 수주에 성공했다. 여기에 5879억원 규모의 동북아 LNG Hub 터미널 1단계 프로젝트도 따냈다.

GS건설의 부채비율은 250%로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전년 262.5%와 비교할 때 12.5%p 가량 개선됐다. 이에 GS건설은 올해도 자산 매각과 수주 확대 등을 통해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계열사인 GS엘리베이터 주식 412만5000주를 66억원에 매각해 경영 효율화를 추진했고, 신사업 부문 핵심 자회사인 수처리회사 GS이니마의 매각도 진행 중이다.

GS건설은 올해 14조3000억 원의 수주 목표를 세웠다. 수주 목표의 부문별 구성은 건축주택이 58.4%, 플랜트가 11.5%, 인프라가 8.4%, 신사업 및 기타 부문이 21.7%를 차지한다.

특히 건축주택 부문의 비중이 2024년(48.8%) 대비 9.6%p 증가했다. 이는 자이 브랜드 리브랜딩에 발맞춘 브랜드 강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지난해 “안전과 품질 경영을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며 “중대재해법과 관련된 안전 이슈를 철저히 관리하며 과거의 어려움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GS건설이 자이 브랜드 리뉴얼 효과를 바탕으로 정비사업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GS건설도 올해 1분기 4건의 사업을 수주하며 두 번째로 높은 수주액을 달성했다.

GS건설은 ▲부산 수영1구역(6374억원) ▲중화5구역(6498억원) ▲관악구 봉천14구역(6275억원) ▲노원구 상계5구역(2802억원) 등 수주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수주액은 총 2조1949억원이다.

여기에 송파구 잠실우성1·2·3차(1조6934억원)도 단독응찰이 진행된 만큼,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중구 신당10구역(6220억원) 시공권까지 얻게 되면 수주액은 4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수행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위주의 안정적 사업관리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선별적 투자·경영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금융구조 다양화, 채권 관리 강화를 통해 재무건전성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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