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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업 전문가 영입 호반건설, 도시정비 강화 방점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2-16 00:00

지난해 도시정비 수주 0건…내실 다지기 집중한 2년
부채비율 55.1%로 업계 최저로 치고 나갈 동력 충분

▲ 김시한 호반건설 개발사업본부장 상무

▲ 김시한 호반건설 개발사업본부장 상무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호반건설은 올해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성과 창출을 통한 그룹의 성장 가속화에 방점을 찍는다.

이를 위해 호반건설은 개발사업실장으로 대우건설과 삼성증권 등을 거친 개발사업 전문가인 김시한 상무를 전격 영입했다.

호반그룹은 “불확실한 대내외 사업 환경 속에서도 계열사별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특히 건설계열에서는 그룹의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과 성과를 입증한 인재들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연말 인사에서 호반건설 개발사업실장으로 선임된 김시한 상무는 대우건설과 삼성증권을 거쳐 대우조선해양 건축개발그룹 이사를 역임한 부동산 개발 전문가로 통한다.

호반건설은 오랜 기간 축적된 다양한 분야의 사업 경험과 업계 상위의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서울 및 수도권 핵심지역 정비사업 수주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호반건설은 외형 확장보다는 건설업계 위기에 대응한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기간을 보냈다.

그 결과 호반건설의 부채비율은 2023년 말 기준 55.1%로 업계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비록 최근 2년 사이 도시정비 분야 수주가 활발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치고나갈 동력이 충분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지난 8월, 호반건설은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전광역시 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2022년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 이후 2년 만의 성과다.

해당 사업은 대전 서구 도마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8개동, 총 1090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호반건설은 향후 ‘서울 랜드마크 구축 프로젝트’를 구축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호반건설은 방배동, 천호동, 신정동 등 여러 사업지에서 활동 중이며, 타 건설사들과의 경쟁에도 대비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6년부터 서울 내 다양한 정비사업을 수주해왔다. 신정, 개봉, 용산 등의 시공권을 확보했으며, 특히 지난해 용산 국제빌딩 주변 제5구역의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575명이 신청해 평균 16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전용 84㎡A타입은 11가구 모집에 5771명이 몰려 524.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호반건설 브랜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색채 가이드 이미지

▲ 호반건설 브랜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색채 가이드 이미지

한편 최근 호반건설은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KCUD)로부터 아파트 주차장 매뉴얼북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며 주거상품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바 있다. 이 인증은 시각, 제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의 우수성을 평가해 부여되며, 시각적으로 명확하고 안전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자인에 수여된다.

인증을 받은 호반건설의 브랜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색채 가이드 매뉴얼 북은 삼화페인트와 공동 연구해 개발됐다.

이는 색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지하 주차장에서 색상과 대비를 최적화해 시각 정보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KCUD 인증은 제한된 조명과 복잡한 구조 속에서도 다양한 색각 유형의 사용자가 구역을 명확히 구분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하고 포용적인 디자인 기준을 충족해야 된다.

호반건설의 지하 주차장 색채 가이드는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며 사용자 중심의 포용적 설계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때 안전과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고령자와 색약자 등 모든 계층을 배려한 색채 계획을 세웠다”며 “이번 인증 받은 색채가이드를 적극 도입하고,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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