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빅테크·대형주500 '15% 프리미엄분배' ETF 23일 상장 [ETF 통신]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국 반도체 주식 등을 보유하면서 옵션 매도로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하는 커버드콜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온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는 한국투자자산운용의 'ACE 미국반도체 15%프리미엄분배(합성)',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ACE 미국500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를 오는 4월 23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들 3개 ETF는 각각 미국 반도체, 미국 빅테크 및 미국 대형주500 주식을 보유하면서 만기가 24시간 이내로 남은 옵션, 즉 0DTE(Zero Day-to-Expiration) 옵션을 매도하여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연간 15%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나스닥100 ETF 콜옵션(미국반도체/미국빅테크) 및 S&P500 ETF 콜옵션(미국500)을 매일 매도한다. 보유주식 가격이 횡보/하락할 경우 주식만 보유하는 전략 대비 옵션 프리미엄만큼 이익이나, 보유주식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경우에는 오히려 수익률이 열위다.
이 밖에 같은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7-04회사채(A+이상) 액티브', 삼성자산운용의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 액티브(합성)',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 ETF도 상장한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