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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F&I, 대한민국 NPL 투자 명가 도약 [NPL 전업사 핫 '딜']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01 00:00 최종수정 : 2024-04-01 14:13

2024년 은행권 부실채권 입찰 시장 규모가 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부동산 PF 악화로 2금융권 부실채권도 계속 배출되고 있다. 부실채권 시장이 NPL 전업사 우위 시장으로 바뀌는 추세에 따라, 이들이 올해 어떤 경영전략을 준비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 주>

▲ 최동수 우리금융F&I 대표이사

▲ 최동수 우리금융F&I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우리금융에프앤아이(F&I, 대표이사 최동수)가 대한민국 부실채권(NPL) 투자 명가 도약에 나선다. 지난해 저축은행 NPL을 인수하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면, 올해는 이와 함께 대체투자 대상 지속 발굴과 기업구조조정(CR) 투자 확대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F&I의 강점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국내 1호 NPL 전업사인 만큼 NPL 투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F&I(옛 사명)는 2001년 설립 후 2014년 대신증권에 매각됐지만, 우리종합금융그룹 내 NPL 조직과 사업은 유지돼 왔다. 2022년 1월 우리금융F&I로 다시 설립된 후 그룹의 NPL 전문조직을 흡수했다. 기존 인력과 신규 채용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지주사의 적극적인 지원도 강점이다. 자본금 2000억원으로 설립된 우리금융F&I는 우리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공동 투자 등 그룹사 간 시너지를 추진할 수 있으며, 향후 지주로부터 증자 등의 지원을 받을 가능성도 높다. 현재 지주사 수준의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재무구조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약 329.3%다. 통상 업계는 부채비율을 약 600%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

우리금융F&I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지주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단기간 내 시장 안착과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F&I는 지난해 NPL 시장에서 점유율 12.6%를 차지했다. 유암코 39.2%와 하나F&I 23.9%에 이은 3위다. 총투자 실적은 7019억원으로 ▲공개입찰 6129억원 ▲대체투자 795억원 ▲무담보 95억원을 차지했다. 작년 말 총자산은 8777억원이다.

우리금융F&I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사업의 특성을 반영해 자립준비청년 대상 재정 및 자산 형성 역량 강화 지원사업인 ‘Jump Stage’를 실시했다. 종로구와 은평구, NGO 2곳과 협력해 주택 계약 보증금 일부를 지원하고 부동산 계약 관련 교육을 실시 중이다.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과 취약계층 겨울나기를 지원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분기별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발굴하고 있으며, 환경관리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활동도 추진 중이다. 분기별 임직원 소통 확대를 위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 기반 보상 체계를 확립하고 임직원 목표 달성 의지 제고를 위한 성과 중심 보상 체계를 정립했다.

내부통제 체계도 강화한다. 준법리스크관리팀을 구축해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임직원 교육과 내부통제 사각지대 발굴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등 금융 안전을 지속해서 도모하고 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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