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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내년 2분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커질 것” [2023 한국금융투자포럼]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9-19 15:48

긴축의 시대 도래 주가·부동산 가격 하락
기준금리 5.5% 가치 판단 기준 ‘뉴 노멀’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투자포럼 코주부(코인·주식·부동산) 대전환 시대 투자전략’에서 ‘2024년 경제전망과 대응전략 :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투자포럼 코주부(코인·주식·부동산) 대전환 시대 투자전략’에서 ‘2024년 경제전망과 대응전략 :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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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현재 기준금리 5.5%가 지속되면서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되고 새로운 기준이 되는 ‘뉴노멀’이 되는 것이다. 2024년 중반까지 높은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가정하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지점은 2024년 2분기가 될 것이다.”

김광석닫기김광석기사 모아보기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투자포럼 코주부(코인·주식·부동산) 대전환 시대 투자전략’에서 ‘2024년 경제전망과 대응전략 :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월 미국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3.2%를 기록했으며 해외 시장 이슈와 계절적 변동폭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7월 4.7%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4.8%를 하회했다.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는 지난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2.7%, 7월 2.3%로 2%대를 기록했으나 지난달 3.4% 상승하면서 3개월 만에 3%대로 다시 올라섰다.

특히 미국 CPI는 지난해 6월 9.1%로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7월부터는 CPI 상승세가 둔화돼 최고점을 찍은 이후 12개월 연속 하락했다. 올해는 지난 3월 5%에 이어 6월에는 3%까지 떨어졌으나 지난 7월에는 역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전월 대비로 0.2%p 상승했다.

김광석 실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초인플레이션을 야기하고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고금리를 도입했다”며 “고금리로 돈의 이동이 시작되고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떨어졌지만 한 가지 자산 포트폴리오 가격만 급등하는데 그게 원자재 가격이다”라고 밝혔다.

김광석 실장은 2023년을 ‘긴축의 시대’라고 설명했다. 김광석 실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로금리를 도입하면서 급격한 완화의 시대로 전환되고 2020년 코로나 펜데믹 역시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완화의 시대에 진입했다”며 “급격한 완화 시대의 전환은 급격한 자산 가치의 상승을 야기하듯 급격한 금리 인상, 급격한 긴축의 시대로의 전환은 급격한 주가와 부동산 가격을 하락시키는 요인이 된다”라고 밝혔다.

김광석 실장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했으니 물가가 잡혀야 금리를 인하하게 된다”며 금리의 추이가 아닌 ‘물가’를 강조했다. 이어 김광석 실장은 “올해 상반기 물가가 잡히는 추세를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 기저효과가 상쇄되면서 물가 상승률이 다시 3%대로 전환되고 국제유가마저 크게 반등했다”며 “물가가 잡힐 듯했지만 잡히지 않으면서 이른바 ‘스티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광석 실장은 현재 기준금리 5.5%가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되면서 내년 2분기에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석 실장은 “지난해 빅스텝, 자이언트스텝 등 시기가 지나고 5.5%의 기준금리가 도래한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로 금리가 아닌 5.5%가 새로운 기준이 되는 뉴노멀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광석 실장은 기준금리에 대한 인하 기대감은 증폭되는 지점을 내년 2분기로 내다봤다. 김광석 실장은 “기준금리의 정점은 현시점이나 11월이 될 가능성이 높으면서 내년 중반까지 높은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가정하면 기준금리에 대한 인하 기대감은 내년 2분기 정도가 될 것”이라며 “그런 지점에는 주식시장에 더 많은 자금이 돈의 이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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