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GA업계 한화생명 불매운동 추진…한화생명 "자율협약 협의 진행중"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9-12 18:01 최종수정 : 2023-09-13 08:54

대형GA 한화생명 자본 기반 리크루팅 우려

여의도 63빌딩./사진=한화생명

여의도 63빌딩./사진=한화생명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1000억원 투자 유치를 진행하며 M&A 등 공격적 리크루팅을 예고한 가운데, GA업계가 한화생명 상품 불매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20일 진행 예정인 자율협약에 사실상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업계 질서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에 대해 자율협약 참여를 지속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GA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형GA 18개사는 10월 1일부터한화생명 상품 시책을 상품 판매일로부터 최소 1년 후에 지급하고, 상품 교육도 전면 중단하는 방식으로 한화생명 상품 판매를 제한하기로 했다. 사실상 불매운동이다.

대형GA가 한화생명 불매운동에 나서기로 한 건 20일 진행 예정인 GA 설계사 리크루팅 자율협약에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반한 것이다. 앞서 보험대리점협회와 대형GA들은 AIA생명 5~6배 수준 정착지원금 제공 리크루팅을 계기로 자체적으로 과도한 정착지원금을 제공하지 않는 자율협약을 추진해왔다. 과도한 정착지원금 지원은 GA업계 승환계약, 경유계약 등 소비자 피해를 유발해 질서를 어지럽힐 수 있어서다.

자율협약이 GA업계 발전을 위한 자정활동인 만큼 보험대리점협회에서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도 자율협약을 제의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처럼 모회사가 자본력이 있는 초대형GA가 리크루팅에 나서게되면 GA업계 질서가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출범 초기 설계사 이탈로 피플라이프 인수 전 일부 지사를 직접 접촉해 스카웃 제의를 하며 GA업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태닫기김용태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직접 나서서 업계 자율협약에 동참해줄 것을 권유했지만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1000억원 투자 유치로 설계사 리크루팅에 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졌다.

GA업계 관계자는 "최근에 투자유치를 받은 1000억원도 리크루팅 비용이 모자라서 유치했다는 얘기까지 들린다"라며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같은 초대형GA가 업계 발전을 위한 자정작용에 참여하지 않는 상황에서 GA업계에서도 한화생명 행동에 판매제한 형태로 대응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이에 대해 자율협약 참여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보험대리점협회 자율협약식 참여 관련 충분히 심사숙고해온 사안"이라며 "조만간 결론을 짓고 한국보험대리점협회와 원만한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롯데손보 신한금융 시너지는…자본 건전성 제고 기대·보유계약 수익성은 요원 [보험사 M&A 지형도] 롯데손해보험이 신한금융으로 매각이 결정된 가운데, 신한금융지주 계열사로 편입 시 롯데손보와 신한금융 간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모펀드 대주주에서 금융지주로 편입되면서 그동안 문제시 됐던 증자가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롯데손보가 KB손해보험처럼 신한금융지주 비은행 확대에 기여하기에는 수익성을 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롯데손해보험 지분 77.04%를 6933억원에 인수하고 필요한 절차를 거쳐 잔여 지분 22.96%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그동안 자본 건전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롯데손보 입장에서는 자본 확충 여력이 커 2 기후위기 속 보험 역할 확대…“사후 보상 넘어 예방·위험관리 강화” [기후보험 전략] 기후변화로 자연재해의 발생 양상과 피해 규모가 확대되면서 보험산업의 역할을 사후 피해 보상에서 사전 예방과 위험관리로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보험의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수형 보험 활용을 확대하고, 정부와 보험업계 간 협력을 통해 통합 위험관리 체계와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13일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기후위기 시대, 자연재해 위험관리와 기후보험’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피해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내외 기후보험 활용 사례와 보험산업의 대응 과제를 중심으로 최신 연구 3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LGI 앞세워 인니 공략…새 성장동력 확보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LGI)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과 보험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기업보험 중심의 사업 기반을 개인·리테일 시장으로 넓혀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