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G유플러스 "IPTV 품질 불만, MSA로 1~2일 만에 해결 가능"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01 14:30

업계 최초 IPTV 플랫폼에 MSA 기술 적용
수정 범위 명확하고 쉬워 서비스 장애 신속 대응
“IPTV뿐 아니라 전사 서비스 품질 혁신할 것”

장재용 LG유플러스 MSA서비스개발Lab장이 1일 열린 IPTV 플랫폼 설계기술 스터디에서 발표하고있다. 사진=정은경 기자.

장재용 LG유플러스 MSA서비스개발Lab장이 1일 열린 IPTV 플랫폼 설계기술 스터디에서 발표하고있다. 사진=정은경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닫기황현식기사 모아보기)가 업계 최초로 IPTV에 MSA 기술을 적용한다. IPTV 운영 안정성을 강화해 품질을 높이고 고객들의 불만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U+tv 및 모바일tv 플랫폼에 ‘MSA(Microservice Architecture)’ 기술 적용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MSA 기술은 IPTV 플랫폼을 작은 서비스(Microservice) 단위로 잘게 분할해 운영하는 설계(Architecture) 기술이다. 하나의 시스템을 작은 단위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분리해 수정 범위가 명확하고, 수정이 쉬워 빠른 개발이 가능하다. 문제가 발생해도 장애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어 차세대 플랫폼 핵심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5월 최초로 IPTV 플랫폼에 MSA 기술 적용을 시작해 약 2년간 20여회에 걸쳐 지난달 적용을 완료했다. 무엇보다 고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한 번에 대규모 전환하는 일괄 전환 방식 대신 서비스 중단 없이 점진적으로 이전하는 순차 전환 방식을 채택했다.

장재용 LG유플러스 MSA서비스개발Lab 담당은 “기존 IPTV 플랫폼은 시스템을 하나의 거대한 서비스 형태로 개발하는 모놀리식(Monolithic) 방식으로 운영됐는데, 2007년 VOD 서비스 시작 이후 크고 작은 개편을 거치며 애플리케이션이 크고 복잡해졌다”며 “간단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변경하려면 전체 서비스를 중단해야 했고, 부분적인 문제 발생 시 전체 시스템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실제 플랫폼에 적용하기까지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IPTV MSA전환TF 팀원들이 MSA 기술을 적용하고 IPTV 플랫폼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IPTV MSA전환TF 팀원들이 MSA 기술을 적용하고 IPTV 플랫폼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이미지 확대보기
LG유플러스는 MSA 기술 도입으로 ▲개발 속도 7배 개선 ▲고객 품질불만 1~2일 내 신속 해결 ▲하루에 수백번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는 역량 및 환경 확보 ▲클라우드 인프라 1~2시간 내 구축 ▲대량 접속으로 인한 품질저하 방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오형석 LG유플러스 IPTV MSA전환TF PM은 “MSA가 개발할 때 비용적으로 절감 되는 요인은 한가지”라며 “개발을 실제 진행되는 것도 시간이 들어가지만 개발 검토에도 상당 시간 걸린다. 검토 기간 짧아지면서 기간 단축이 50% 이상 됐다”고 설명했다.

IPTV에 MSA를 먼저 도입하게 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장 담당은 “제일 서비스 경쟁력이 있는 IPTV를 강화하는게 좋겠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며 “신규 서비스는 규모가 작은 걸 제외하고는 검토 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SA로 전환한면서 고객들은 기존 품질 불만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장 담당은 “내부적으로 서비스 장애는 대부분의 고객이 안되는 것, 품질 불만은 일부 고객만 안되는 것 두가지로 나눈다”라며 “기존에는 고객센터에 접수된 고객 품질 문제를 해결하는데 수주, 최소 한 달 이상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MSA로 전환되면서 늦어도 하루, 이틀내에는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PTV 플랫폼을 MSA로 전환하면서 비용 절감 효과도 있었다. 장 담당은 “검토 기간이 이후 4~5개월동안 개발자 채용뿐만 아니라 기술 검토, 기존 개발 소스를 분석해 MSA로 전환하는 부분에 대한 비용은 일반적으로 전환하는 비용보다 50% 이상 낮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오형석 LG유플러스 PM(IPTV MSA전환TF), 장재용 담당(MSA서비스개발Lab), 서선애 연구위원이 1일 기술 스터디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왼쪽부터) 오형석 LG유플러스 PM(IPTV MSA전환TF), 장재용 담당(MSA서비스개발Lab), 서선애 연구위원이 1일 기술 스터디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이미지 확대보기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높은 수준의 개발자 역량, 혁신적인 조직구조 및 업무방식, 자동화 및 클라우드 등 선진화된 기술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특히 개발자를 직접 채용하며 기술 내재와와 기술 역량 향상에 집중했다. 회사에 따르면, 내부 기술 조직(R&D) 엔지니어가 100명에 이른다. 이들은 모두 클라우드 개발에 투입돼 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나 기술 검토에 개발자, 운영자, 기술을 검토하는 엔지니어도 많이 필요해 지속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십개로 분할돼 운영되던 애플리케이션을 별도 검증·운영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자 시험 자동화 기술과 자동으로 플랫폼이 확장되는 클라우드 기술 등을 도입했다.

LG유플러스는 새로운 기능이나 서비스를 간편하게 추가·개선하고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여 IPTV 이용 경험을 혁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IPTV 시청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MSA 기술을 적용하여 고객의 목소리에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LG유플러스는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개발 인재와 기술 역량을 지속 확보해 IPTV와 모바일TV의 이용경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하여 전사의 서비스 품질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HD현대중공업 노사, 2차 잠정합의…기본급 12만 인상·일시급 50만 추가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차 잠정합의안 부결 21일 만에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본급 인상 총액 12만 원은 1차안을 유지한 대신 일시금과 복지포인트를 더하고, 옛 HD현대미포와 서로 달랐던 퇴직금 산정 기준을 하나로 묶었다.합병 이후 처음 한 테이블에 앉은 두 회사 조합원 사이의 온도차가 1차안 부결의 배경으로 꼽혀온 만큼, 노사가 임금 총액보다 '통합 조건'을 다듬는 데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 26차 본교섭을 열고 2차 잠정합의안에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약 143일 만이다.임금 부문을 보면 월 기본급 인상액은 1차 2 크레인 오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노조…"사측이 '고공 정국' 만들었다" 불황기 무급휴직과 임금 동결, 구조조정을 견뎌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둔 호황기에 크레인에 올랐다. 노조는 실적이 오르는 동안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오히려 떨어졌고, 회사가 '간보기'식 교섭으로 일관하며 '고공 정국'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 지회와 HD현대중공업 지부는 서울 중구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조선소 노동자는 왜 고공에 올랐는가'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공농성에 이르게 된 배경과 노조 입장을 밝혔다.이날 현장엔 이태현 금속노조 부위원장(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의장), 양병효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 사무장, 유영남 한화오션지회 대외협력실장, 허중혁 금속 3 '부산 본사' 논란 통합진에어, 김해공항 '제2 허브'로 키운다 2027년 3월 출범하는 통합진에어가 '부산 본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에어는 부산 김해공항을 인천에 이은 ‘제2의 거점 공항’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배경에는 김해공항의 높은 점유율이 있다. 경쟁사 추격 속에서도 최근 1년 김해공항 여객 10명 중 4명 이상이 에어부산과 진에어를 이용했다. 본사 이전과 관계없이 이미 확보한 점유율과 노선망을 바탕으로 '부산 1위'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이다.글로벌 항공사 도약 위한 부산 거점 육성통합진에어 모회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합진에어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증인으로 출석한 최정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