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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탄소 대폭 저감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 [건설업계 ESG 영토확장]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20 00:00 최종수정 : 2023-03-20 07:45

▲ 롯데건설 기술연구원과 위드엠텍 관계자들이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 성능 테스트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건설

▲ 롯데건설 기술연구원과 위드엠텍 관계자들이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 성능 테스트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건설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롯데건설은 ‘2050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건설 신소재 기술개발 벤처기업인 위드엠텍과 함께 기존 콘크리트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

콘크리트의 주원닫기주원기사 모아보기료인 시멘트는 높을수록 높은 강도를 발현하지만, 고온으로 가열해 1톤을 생산하는데 0.9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이에 롯데건설은 신기술을 통해 시멘트를 5%만 사용하고도 기존 콘크리트 대비 동등 이상의 강도를 발현하고 염해(염분 피해) 내구성이 월등히 우수한 친환경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친환경 콘크리트는 시멘트 5%에 철강산업 부산물인 고로슬래그를 80% 이상, 강도 및 내구성 향상 첨가제를 일부 사용했다.

또한, 콘크리트 속의 시멘트 성분과 물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수화열을 30% 이상 낮춰 균열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아파트 기초 및 말뚝과 같은 땅속 대형 구조물의 시공 품질 확보에 유리하다.

롯데건설은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을 통해 건설 현장 필수재료인 콘크리트의 내재탄소(원재료 생산 및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고, 콘크리트 원재료 중 탄소배출의 주원인인 시멘트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롯데건설은 친환경 콘크리트에 사용된 시멘트에 대해 K마크(공산품의 품질수준을 평가하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객관적으로 평가 인증)를 획득해 강도와 유해 물질 검출 등의 성능 기준을 만족하고 친환경성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는 시멘트 100%를 사용한 콘크리트 대비 90%의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해 친환경 콘크리트로 아파트 시공 시 천 세대 기준 약 6,000톤의 내재탄소 저감이 가능하며 나무 약 4.2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를 건설 현장에 적용해 탄소배출 저감과 녹색건축물 인증을 통한 친환경 건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아울러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기술의 개발과 적용 확대를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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