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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대 아반떼에도 서라운드뷰가 들어간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13 16:40 최종수정 : 2023-03-14 17:44

7세대 부분변경 출시...풀옵션 2800만원
서라운드뷰 준중형세단 최초 탑재 '고급화'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사회 초년생이 처음 구매하는 '생애 첫 차'의 대명사인 현대자동차 준중형세단 아반떼에도 고급 편의·안전 기능으로 여겨지던 서라운드뷰 모니터(SVM) 기능을 지원한다. 13일 출시된 아반떼 7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는 변화폭은 크지 않지만 작은 차에도 첨단 기능을 넣고 싶다면 주목할 만하다.

현대차 아반떼 7세대 페이스리프트.

현대차 아반떼 7세대 페이스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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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반떼는 기존에 위로 날카롭게 치켜세웠던 눈매를 살짝 내렸다. 헤드램프를 전면 그릴과 수평으로 맞추고, 그릴도 상·하 부분으로 분리했다. 전면에서 봤을 때 양옆으로 자세는 낮아지고 길어진 인상을 준다.

이것은 디자인적 요소로 인한 느낌이지 제원상 너비(1825mm)와 높이(1420mm)는 7세대 아반떼와 같다. 길이(4710mm)만 60mm 길어졌는데 휠베이스(2720mm)는 동일한 것으로 봐서 앞·뒤 오버행이 살짝 튀어나오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아반떼 7세대 페이스리프트(위)와 7세대 전면부 비교.

아반떼 7세대 페이스리프트(위)와 7세대 전면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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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개별소비세 3.5%)은 가솔린1.6 모델이 스마트 1960만원, 모던 2256만원, 인스퍼레이션 2671만원 등 3가지로 구성된다.

가장 저렴한 스마트 트림을 1년 전 출시된 2022년형 모델과 비교하면 100만원 가량 인상됐다. 인스퍼레이션에 풀옵션을 넣은 가격은 2800만원대로 240만원 가량 비싸졌다.

2000만원대 아반떼에도 서라운드뷰가 들어간다이미지 확대보기
트림별 추가 사양은 스마트의 경우, 기존 6에어백에서 8에어백으로 확대됐다. 2열 사이드 에어백을 추가해 후석 안정성을 강화했다. 1열 USB는 C타입 포트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하고, 2열에도 2개 C타입 포트를 추가했다.

모던 트림에서는 기존 인스퍼레이션에만 있던 깊이 가변형 컵홀더와 전동식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를 한 등급 내려 기본 탑재했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인스퍼레이션에서 찾아볼 수 있다. 디지털키2 터치와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SVM은 하늘에서 내려본 듯한 차량 주변 360도 상황을 차량 내부에서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를 통해 볼 수 있게끔 하는 기능이다. 주차나 후방주행시 단순히 주차선을 따라가는 것을 넘어 장애물 등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데 편리하다. 6~7년전쯤엔 4000만원대 이상의 중·고급형 차량에만 탑재됐는데, 이번에 2000만원대인 아반떼까지 들어간 것이다.

최근 나온 소형SUV 코나 2세대에도 SVM을 지원하지만, 3000만원 초반대 최고급형 모델에 옵션으로만 선택할 수 있었다. 아반떼는 SVM를 2256만원부터 시작하는 모던 트림부터 옵션으로 넣을 수 있다.

2000만원대 아반떼에도 서라운드뷰가 들어간다


신형 아반떼는 기아 K3와 가격 비교를 하면 트림별로 230만원 가량이 더 비싸다. 그럼에도 상대적으로 호평받는 디자인과 새롭게 더해진 첨단기능에 더해 경쟁 우위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경 K3 3세대 풀체인지를 출시하는 만큼 내년 이후에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아반떼는 7세대가 출시된 2020년 8만8000여대로 2만4000여대에 그친 K3를 큰 격차로 눌렀다. 작년 판매량도 거의 3배 가까이 냈다. 다만 아반떼는 작년 판매량이 5만9000여대 수준으로 낮아졌다. 준중형세단은 소형SUV 등 새로운 경쟁자 등장으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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