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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신세계, 1년 만에 역대 최대 영업익 기록 갱신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08 17:56

2022년 영업익 6454억원…전년 역대 최고기록 5173억원 比 24.7%↑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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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신세계(대표 손영식)가 2022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백화점과 자회사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021년 기록한 종전 최대 영업이익을 1년만에 뛰어넘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기준 64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4.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3.7% 증가한 7조8128억원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5050억원으로 29.9% 늘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대형점 리뉴얼을 통한 오프라인 혁신과 디지털 콘텐츠를 앞세운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자회사들의 성장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실적을 새로 썼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을 별도로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5% 늘어난 2조2140억원, 영업이익은 27.6% 감소한 1413억원을 나타냈다.

실적 상승은 백화점이 이끌었다. 백화점 사업은 2022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매출 6686억원, 영업이익 1499억원을 기록하며 내실 있는 경영과 외형 성장 모두 이뤄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4분기 업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여성패션 전문관(센텀시티점), MZ세대 겨냥한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관, 업계 최초 푸빌라 NFT 홀더 파티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웠다. 이에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회사는 풀이했다.

또 해외여행 재개 등 일상 회복으로 인한 남성·여성·캐주얼 등 패션부문(12.3%)과 화장품(12.0%), 캐리어 등 여행 관련 장르(82.8%)의 수요 회복도 백화점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업계 최대 규모의 영패션 전문관(센텀시티점), 하이엔드 골프 전문관(강남점) 등 오프라인 경쟁력 제고와 함께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선물하기 서비스 개편 등 미래지향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며 지속적으로 내실을 다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센트럴시티 등 연결 자회사들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먼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4분기 기준 매출액 4303억원(+3.0%)을 기록, 소비심리 하락으로 어려웠던 지난 하반기 시장 환경 속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보브·지컷·스튜디오 톰보이 등 국내패션부문의 매출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자주부문과 자체 화장품 브랜드도 볼륨확대를 지속하며 22년 누계, 매출액 1조 5,539억원, 영업이익은 1,1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신세계디에프는 4분기 매출액 9967억원(+21.1%)을 기록했으나 23년도 인천공항 임대료의 선반영과 올 상반기 납부 예정인 특허수수료로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263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수익과 호텔 매출의 증가로 매출액 891억원(+15.2%), 영업이익은 189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액 689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을 달성했으며 신세계까사는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등 대외 환경의 영향으로 매출액 592억원(-17.9%)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에도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투자, 자체 브랜드 개발과 육성으로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온·오프라인에 걸친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본업 경쟁력을 높이는 등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념해 임직원들에게 400만원의 특별 성과급을 지급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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