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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조 고용부 기금 굴린다…증권가 OCIO 주간사 선정 경쟁 휘슬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02 13:59 최종수정 : 2023-02-02 14:33

3일 주간사 입찰 희망업체 RFP 설명회
6조 고용기금 6개 증권사 입찰참여 예고
22조 산재기금 삼성운용 견고한 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대어(大魚)로 꼽히는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보험기금·산재보험기금 주간운용사 선정 작업 막이 올랐다.

두 기금 합치면 28조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고용보험기금을 두고 적어도 6개 증권사들이 경합을 벌일 예정으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오는 3일 오후 2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고용·산재보험기금 주간운용사를 선정하기 위한 제안요청(RFP) 설명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고용·산재보험기금 주간운용사에 입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 대상으로 질의응답을 하는 자리다.
고용보험기금 규모 / 자료출처= 고용노동부(2023.02.02)

고용보험기금 규모 / 자료출처= 고용노동부(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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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기준 기금 규모는 산재보험기금이 21조5105억원, 고용보험기금이 6조4130억원 가량으로 두 기금을 합치면 28조원에 달한다.

현재 주간사는 고용보험기금은 한국투자증권, 산재보험기금은 삼성자산운용이다. 지난 2015년 7월 고용노동부가 전담 자산운용 체계를 도입한 이래 두 기관은 8년째 주간사 지위를 수성해 왔다.

신규 주간사의 계약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다. 4년간이다.

OCIO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증권사들의 경쟁이 거세다.
업계를 종합하면, 증권사 몫인 고용보험기금 주간사 선정 입찰에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 참여를 예정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수성에 나설 것으로 보여 합치면 6개사 간 경쟁 구도다.

산재보험기금 규모 / 자료출처= 고용노동부(2023.02.02)

산재보험기금 규모 / 자료출처= 고용노동부(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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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몫인 산재보험기금의 경우 삼성자산운용의 수성 의지가 거센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나서지 않을 경우, 업계 안팎에서 삼성자산운용의 단독 입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축적된 OCIO 운용 노하우와 우수한 트랙 레코드(운용실적)가 중요하다"며 "보수가 줄어들고 인력 부담도 있지만 상징성 측면과 올해 사실상 유일한 대어급이라는 점에서 고용부 기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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