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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쌓이고 거래량 더 줄어…10월 서울 아파트 거래 겨우 900건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30 09:12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자료제공=국토교통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10월에도 주택시장 거래 절벽 현상은 이어졌다. 기준금리 인상,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이 커졌기 때문이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10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3만217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57.3% 감소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0.7% 감소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계 거래량도 44만996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7% 줄었다.

1∼10월 누적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7만915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2% 감소했고 지방은 27만808건으로 41.5% 줄어 수도권의 감소 폭이 더 컸다. 유형별로는 1∼10월 아파트 거래량이 26만2084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56.1%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 거래량은 18만7883건으로 36.7% 감소했다.

10월 한 달 기준으로는 아파트 매매량이 전국 1만8570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61.9% 급감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900건으로 전달 856건에 비해선 5.1% 늘었다. 다만 10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량의 경우 5114건으로 68.9% 감소했다.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사진=주현태 기자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사진=주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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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거래절벽 속 미분양도 계속 늘고 있다.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4만7217호로 전월보다 13.5%(5613호) 증가했다.

서울 미분양 주택은 866호로 전월 대비 20.4%(147호) 늘었고, 지방 미분양도 17.2%(5814호) 늘어난 3만9605호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7077호로 전월보다 1.6%(112호) 줄었으나, 서울(210호)은 12.3%(23호) 늘었다.

한편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자료를 합산한 지난 10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20만 4403건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0.4% 감소한 반면 전년 동월대비 7.6% 증가했다. 10월 누계는 241만 8569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4.5% 증가했다.

수도권은 전월대비 1.2%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대비 6.9% 증가했다. 지방은 전월 대비 1.4% 증가한데 이어 전년 동월대비 9.1% 증가했다. 아파트는 전월대비 0.1% 증가했고 전년 동월대비 11.3% 늘었다.

강북구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정부의 규제완화에도, 실질적으로 금리인상 기조가 유진된다면 주택매매는 물론 전월세 거래량까지 투자심리가 갈수록 악화될 것”이라며 “한동안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늘고, 매매거래량도 1000건 아래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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