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아시아나항공, 누적 영업익 5천억 육박…2022.3Q 이자보상배율 1.76 [고금리 시대, 재계 상환능력은?]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15 09:22 최종수정 : 2022-11-15 10:47

올해 3분기 이자보상배율 1.76, 누적 영업익 4825억 원 기록
고환율 암초 만나 외화손실 1조1273억 원, 전년 동기比 2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고환율·고금리·고유가 악재가 장기화하고 있다. '퍼펙트 스톰'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마저 예고되면서 기업들 실적 악화에 대한 불안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이자보상배율'을 통해 건전성 여부를 살펴본다.” < 편집자 주 >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아시아나항공(대표이사 정성권)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하면서 이자보상배율이 회복됐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이자비용으로 1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1이 넘으면 이자비용을 지불해도 영업활동으로 번 돈이 남는다는 의미다. 반대로 1이하면 이자 상환 능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된다. 기업의 재무 상황 능력 지표 중 하나다.

1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이자보상배율은 1.76이다. 이자보상배율이 1을 넘은 것은 2017년(1.34) 이후 약 5년 만이다.

아시아나항공 이자 상황 능력이 회복된 것은 영업이익 증가에 기인한다. 올해 3분기 아시아나항공 누적 영업이익은 4825억원이다. 영업적자를 기록한 전년 동기(-250억 원) 대비 20배 이상 개선됐다. 분기 영업이익도 2293억 원을 보여 전년 동기(1603억 원)보다 43.1%(690억 원) 급증했다.

단위 : 억 원. /자료=아시아나항공. *2022년 3분기는 누적 수치.

단위 : 억 원. /자료=아시아나항공. *2022년 3분기는 누적 수치.

이미지 확대보기


이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여객 사업이 회복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아시아나항공 누적 유임여객(국내선+국제선)은 595만2300명이다. 지난해 연 유임여객(498만3302명)보다 약 100만명 늘어난 수치다. 이를 고려하면 2020년(611만4665명) 유임 여객 수를 넘어 700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유임 여객수 증가에 따라 올해 3분기 아시아나항공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6% 급증한 7422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3분기 호실적을 이끈 여객 사업 호조는 국내외 출입국 규정 완화, 해외 여행 수요 회복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며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화물 사업 수익을 방어하며 국제선 여객 회복에 집중한 결과,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외 환경과 수요 변화에 국제선 여객 노선 확대, 탄력적 항공기 운영 등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단위 : 만 명. /자료=한국항공협회.

단위 : 만 명. /자료=한국항공협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환율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외화환산손실이 급증한 것. 올해 3분기 아시아나항공 누적 외화환산 손실은 1조1273억 원으로 전년 동기(4999억 원 손실) 대비 2배 이상 손해가 늘었다.

그 결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3분기 영업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1723억 원의 당기 손해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란 외화환산손실이 늘어 당기 손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HD현대중공업 노사, 2차 잠정합의…기본급 12만 인상·일시급 50만 추가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차 잠정합의안 부결 21일 만에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본급 인상 총액 12만 원은 1차안을 유지한 대신 일시금과 복지포인트를 더하고, 옛 HD현대미포와 서로 달랐던 퇴직금 산정 기준을 하나로 묶었다.합병 이후 처음 한 테이블에 앉은 두 회사 조합원 사이의 온도차가 1차안 부결의 배경으로 꼽혀온 만큼, 노사가 임금 총액보다 '통합 조건'을 다듬는 데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 26차 본교섭을 열고 2차 잠정합의안에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약 143일 만이다.임금 부문을 보면 월 기본급 인상액은 1차 2 크레인 오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노조…"사측이 '고공 정국' 만들었다" 불황기 무급휴직과 임금 동결, 구조조정을 견뎌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둔 호황기에 크레인에 올랐다. 노조는 실적이 오르는 동안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오히려 떨어졌고, 회사가 '간보기'식 교섭으로 일관하며 '고공 정국'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 지회와 HD현대중공업 지부는 서울 중구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조선소 노동자는 왜 고공에 올랐는가'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공농성에 이르게 된 배경과 노조 입장을 밝혔다.이날 현장엔 이태현 금속노조 부위원장(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의장), 양병효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 사무장, 유영남 한화오션지회 대외협력실장, 허중혁 금속 3 '부산 본사' 논란 통합진에어, 김해공항 '제2 허브'로 키운다 2027년 3월 출범하는 통합진에어가 '부산 본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에어는 부산 김해공항을 인천에 이은 ‘제2의 거점 공항’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배경에는 김해공항의 높은 점유율이 있다. 경쟁사 추격 속에서도 최근 1년 김해공항 여객 10명 중 4명 이상이 에어부산과 진에어를 이용했다. 본사 이전과 관계없이 이미 확보한 점유율과 노선망을 바탕으로 '부산 1위'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이다.글로벌 항공사 도약 위한 부산 거점 육성통합진에어 모회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합진에어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증인으로 출석한 최정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