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카드, 개인신용판매 3위로 도약…신한-삼성 1위 경쟁 치열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17 17:13

현대 PLCC 투자 집중 회원수 확대
금리 상승 따른 이자비용 부담 확대

2022년 9월 기준 누적 개인신용판매 이용금액(단위:백만원). /자료제공=여신금융협회

2022년 9월 기준 누적 개인신용판매 이용금액(단위:백만원). /자료제공=여신금융협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카드사 간 개인신용판매 경쟁이 치열하다. 업계 4위에 머물렀던 현대카드가 단숨에 3위로 올라섰으며 1위 자리를 두고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간 치열한 경쟁도 펼쳐지고 있다. 다만 신용판매가 확대된 만큼 마케팅비용도 늘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7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신한·삼성·KB·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의 올해 누적 개인신용판매 이용금액은 지난달 기준 451조9168억원으로 전월 대비 51조7241억원 증가했다.

신한카드가 전월 대비 11조3094억원 증가한 99조4664억원을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점유율은 22.01%로 전월 대비 0.02%p 축소됐으며 지난해말 이후 0.22%p 줄었다. 이 기간 동안 삼성카드는 89조9381억원을 기록해 점유율 19.90%를 차지하면서 지난해말 대비 0.45%p 확대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상품 체계를 재정립해 iD카드를 신규 출시하고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한 효과로 회원수와 인당 이용금액이 증가하면서 지난 상반기 시장점유율이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9조2411억원 늘리면서 79조2947억원을 기록하면서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점유율 17.32%를 기록해 KB국민카드에 뒤처졌으나 지난달 17.55%까지 확대하며 지난 2018년 이후 약 4년 만에 3위 자리를 탈환했다. KB국민카드는 77조1420억원으로 현대카드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상품부문을 강화하면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이용성이 증가하고 충성도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 기반에는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있었고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 금융 상품 관리를 엄격히 진행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카드 관계자는 “향후 단기적인 이익 추구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원들에게 보다 의미 있는 소비 라이프를 제공하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카드는 상업자전용신용카드(PLCC)를 중심으로 카드상품 신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현대카드 회원수는 1079만명으로 지난달에만 신규회원이 13만명 늘었다. 지난 8월 기준 현대카드 이용 회원의 월별 인당 평균 사용액 규모도 109만1000원 수준으로 업계 1위다.

다만 카드 업계에서는 개인신용판매 확대 경쟁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전업카드사의 총 당기순이익은 1조5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총카드이용실적이 확대되면서 이익 규모는 소폭 늘었으나 법정 최고이자율 인하와 우대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에 따라 카드자산 운용수익률은 다소 떨어졌다. 수익성을 나타나내는 총자산순이익률(ROA)은1.9%로 전년 동기 20bp 하락했다.

한국신용평가는 금리 상승으로 카드사의 이자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내년 이자비용은 최근 3년간 손익의 약 30%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3분기 신규 발행 카드채 금리와 만기 도래 카드채 금리 간 스프레드는 약 2.4%p로 카드채의 74%가 오는 2024년 이내로 만기가 도래하면서 차환과정에서 조달비용 부담이 누적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임장 영상 앞세운 연내 마지막 NPL 투자설명회 개최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현장 임장 영상을 전면에 내세운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를 서울에서 연다. 발표자료 위주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물건의 입지와 실제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투자자의 판단을 돕겠다는 구상이다.7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오는 14일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 본부에서 개인·기관투자자 300명을 대상으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린다.투자설명회에서는 경·공매와 부실채권(NPL)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를 겨냥해 두 분야를 접목한 수익률 극대화 전략, 유망 자산 발굴 노하우, 구체적인 투자 포인트 등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참가 신청은 지난달 30일부터 MG신용정보 홈페이지에서 선착 2 애큐온캐피탈 대주주 한화생명으로…경영진 재편 촉각 [캐피탈사 M&A 지형도] 애큐온캐피탈 대주주가 한화생명으로 변경된 가운데, 향후 애큐온캐피탈 경영진 재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주주 변경에도 대표이사와 임원 변화가 없었으나, 이번에는 대거 교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9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EQT파트너스가 보유한 애큐온캐피탈 경영권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 센트로이드PE와 공동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며 한화생명이 애큐온캐피탈 지분 50.54%, 센트로이드PE가 45.52%를 보유하게 됐다.네 차례 대주주 변경에도 경영진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사모펀드가 아닌 금융사가 대주주로 변경된 만큼,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JC플라워 주주 때부터 경영진 3 내부통제 부실 문제…올해도 증인석 서는 강호동 농협회장 [한눈에 보는 2026 국감 - 상호금융] 올해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을 둘러싼 수사와 정책자금 취급 문제 등 내부통제 관련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 농협개혁위원회 권고안 진행 상황과 감사기구 독립을 담은 농협법 개정 논의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오는 16일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농해수위는 지난달 17일 전체회의에서 김진철 농민신문사 경영지원국장을 16일 농협 국감 증인으로, 김재기 농민신문사 대표를 7일 농림축산식품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농민신문사 관계자들이 증인 명단에 오른 건 중앙회장의 농민신문사 대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