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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기사 보이스피싱 범죄 막았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12 13:16

경상남도 김해시 근무하는 최 씨,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CJ대한통운, 택배 기사에 감사장 수여
CJ대한통운 택배상생위원회, 부상 전달

CJ대한통운 택배 기사가 이번엔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았다./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택배 기사가 이번엔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았다./사진제공=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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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CJ대한통운 택배 기사가 이번엔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았다.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배송 업무 중 범죄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택배 기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택배기사 등 택배산업 종사자 협의체인 CJ대한통운 택배상생위원회에서는 사회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부상도 전달했다.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일하는 최모(42)씨는 지난달 배송업무를 마치고 집화(쇼핑몰/판매자로부터 택배를 터미널로 가져오는 일) 거래처로 향하던 중 은행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앞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한사람이 지점 내 여러 ATM기를 돌아다니며 현금을 인출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5분가량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산 이후 배송차량으로 돌아가던 최씨는 동일인물이 끊임없이 거액의 돈뭉치를 가방에 담는 모습을 봤다. 이상하다고 생각한 최 씨는 10여 분간 상황을 지켜본 뒤 보이스피싱 사기를 의심하고 112에 신고했다. 용의자는 잠시 뒤 출동한 지구대가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더 큰 금융 피해로 번진 것을 막았다.

그에게 신고 계기를 묻자 "최근 유튜브에서 본 보이스피싱 검거와 관련한 영상과 흡사하다는 생각에 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에도 음주 뺑소니 택시기사를 추격하거나 이웃에 든 좀도둑을 잡은 경험이 있다"며 "누구라도 이런 상황이라면 똑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는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통해 주민안전, 범죄예방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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