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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집콕 영향에 ‘지퍼백 스낵’ 1~2월 매출 62% 성장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29 08:19

‘저장간식’ 수요 증가 속 대용량 규격 제품 인기

오리온 대용량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 = 오리온

오리온 대용량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 = 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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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오리온(대표 이승준) 대용량 규격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성장했다. 팬데믹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자 ‘저장간식’ 소비 트렌드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리온은 지난 1~2월 꼬북칩·촉촉한초코칩·카스타드 등의 대용량 규격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크게 29일 밝혔다.

지퍼백 스낵은 기존 M 사이즈 제품 대비 3배 이상 많은 용량의 과자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집에서 시간을 보낼 때 간편히 즐길 수 있는 먹거리로 인기다. 포장에 지퍼를 부착해 손쉽게 밀봉이 가능하고 제품의 바삭함을 더욱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대용량·보관 편리성 등의 이유로 대용량 제품의 매출은 상승세다. 꼬북칩·오!감자·썬 등 대용량 지퍼백 스낵은 지난해에만 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1~2월은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했다.

카스타드 30개입과 촉촉한초코칩 28개입 등 대용량 제품은 1~2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0%, 38%씩 대폭 늘어났다. 이에 힘입어 같은 기간 카스타드와 촉촉한초코칩 브랜드 전체 매출도 30% 넘게 성장했다. 카스타드는 아이들 간식으로, 촉촉한초코칩은 커피나 차와 함께 곁들이기에 제격이다.

오리온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가성비를 강화한 제품들을 출시하는 한편, 대용량 제품들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타깃 소비자의 특성과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춰 제품 구성이나 포장단위를 차별화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2020년부터 인기 과자들로 구성한 ‘간식이필요해 2종’(초코가 필요해, 입이 심심해), 간편하게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바 제품을 담은 ‘든든하게 힘내바’, 닥터유 제품으로 구성된 ‘닥터유 홈트간식’, 과자 한 상자로 생일파티를 즐길 수 있는 ‘생일파티팩’ 등 온라인 전용 제품들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며 대용량 과자를 계획적으로 구매해 저장해두고 먹는 수요가 대폭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존 인기 제품들을 중심으로 대용량 제품을 확대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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