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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정부 보전금 확보해 ‘탄소감축 자금’ 혜택 확대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06 23:56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보전금’ 확보
최고 금리 2.6%… 기존보다 2배 상향
‘K-택소노미’ 기반해 그리워싱 방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사진=산업은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사진=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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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은 지난해 4월 출시한 대표적 녹색 정책금융상품 ‘KDB 탄소스프레드(탄소감축 자금’에 관한 정부 보전금을 확보해 더 적극적인 금융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6일 밝혔다.

KDB 탄소스프레드는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금리우대 혜택을 부여함과 동시에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사전‧사후 검증 절차를 의무화한 상품이다.

현재 ‘탄소감축 자금’과 ‘저탄소생태계 자금’으로 구분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연말까지 30개 기업에 1조9000억원 지원 실적을 거뒀다. 탄소감축 자금을 지원받은 사업장의 경우 외부 전문기관이 사전 검증한 결과, 연간 약 114만톤(t)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저탄소생태계 자금은 풍력발전용 해저케이블 생산공장과 폐기물 자원화 시설, 수소 액화플랜트 건설 등 저탄소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설투자를 견인했다.

환경부는 올해 신설한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KDB 탄소스프레드 우대금리 절반을 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KDB 탄소스프레드 금리는 기존보다 2배 상향 조정된다. 최고 금리는 2.6%다.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시설투자에 관해서도 금리우대 폭을 확대한다. 앞으로 K-택소노미에 기반한 운영기법을 한층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KDB 탄소스프레드에 관한 환경부의 이차보전 지원은 정부 재정과 정책금융이 연계해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일관성을 높였다”며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K-택소노미에 관한 산업계 이해도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 연료 전환, 폐열 회수, 공정개선, 고효율 기기 도입 등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광범위한 시설투자를 대상으로 금리우대 혜택이 크게 확대되는 만큼 온실가스 다 배출 업종의 많은 관심과 활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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