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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타트업 투자 전문 조직 구성…올해만 바이오·식품 10곳 투자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17 09:40

이재현 CJ그룹 회장, "혁신 성장 방식 달라져야 해"...외부 협업 강화
CJ제일제당, 전문 조직 구성 해 직접 투자에 나서
미래 대체식품관련 기업, 국내 식품업계 스타트업 투자 늘어

CJ제일제당 CI/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I/사진제공=CJ제일제당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CJ제일제당(대표이사 최은석닫기최은석기사 모아보기)은 올 들어 국내외 스타트업과 미국 대체 단백 전문 펀드 등 10군데에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이재현닫기이재현기사 모아보기 CJ그룹 회장은 중기 비전을 발표하며 "혁신성장의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외부와 협업은 물론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합병, 바이오, 정보통신 분야에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그 동안 그룹 차원에서 투자를 진행한 것과 달리 CJ제일제당이 전문 조직을 구성, 직접 투자에 나선다. 지난 4월 ‘뉴 프론티어팀’을 꾸려 반 년 만에 국내외 식품 분야의 다양한 투자 성과를 올렸다. 이어 9월에는 바이오사업부문에 ‘테크 브릿지팀’을 신설, 아일랜드 생명공학기업 누리타스(Nuritas)에 투자했다. CJ제일제당은 사내 전문 조직이 갖춰진 만큼 식품, 바이오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외부 혁신기술 확보와 기술 협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이번에 새롭게 투자한 글로벌 스타트업은 미요코스 크리머리(Miyoko’s Creamery), 플렌터블(Plantible), 시오크밋(Shiok Meats) 등 미래 대체식품관련 기업이다. 또한 글로벌 대체단백 전문펀드 중 최대 규모인 우노비스(Unovis)에도 투자해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의 경우 케어위드, 리하베스트 등 다양한 식품영역에 투자해 기존 사업과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지난 6월부터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협업한 스타트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 ‘프론티어 랩스’를 통해 선발된 잇그린, 엘로이랩, 베러먼데이의 경우 데모데이 이후 추가 후속 투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혁신하지 않는다면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국내외 사업 환경 속에서 ‘스타트업의 도전 정신’과 ‘유연한 대응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필수적인 요소다"며 “앞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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