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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미분양 주택 ‘역대 최저’…거래절벽 빠진 매매 시장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02 09:25

미분양주택 1만3842가구…전월 대비 7% 줄어
매매거래량 8만1631건…누계 거래량 전년보다 12% 감소

9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9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지난 9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집값 고점 경고와 대출 규제 등이 겹치면서 주택매매거래량은 쪼그라든 모습이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1만3842호로 집계됐다. 전월(1만4864가구) 대비 6.9% 감소했다. 이는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분양 주택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만8309가구에서 올해 1월 1만7130가구까지 줄었다. 지난 5월에는 1만5660가구였다.

수도권은 1413가구로 전월(1183가구) 대비 19.4% 증가한 반면 지방은 1만2429가구로 전월(1만3681가구) 대비 9.2% 감소했다. 서울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과 동일하게 55가구다.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7963가구로 지난 8월(8177가구)보다 2.6% 줄어들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415가구로 한 달 전(451가구) 대비 8.0% 감소했고 85㎡ 이하는 1만3427가구로 전월(1만4413가구) 대비 6.8% 감소했다.

거래절벽 현상은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8만163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8만9057건) 대비 8.3%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8만1928건)과 비교하면 0.4% 줄었다.

9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 동기(92만9497건) 대비 11.9% 감소한 81만8948건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매매거래량은 3만7225건으로 한 달 전 대비 10.7%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감소한 수치다. 지방의 경우 4만4406건으로 전월보다 6.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9월 누계 기준 수도권 수치는 39만9307건이며, 지방 수치는 41만9641건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5만5191건, 아파트 외 2만6440건이다. 각각 전월 대비 9.8%, 5.2%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아파트는 4.9% 감소한 반면 아파트 외는 10.7% 증가했다.

누계 기준 아파트 거래량은 1년 전보다 18.4% 줄어든 54만8761건이다. 아파트 외 거래량은 27만187건으로 5.0% 확대됐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9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17만9625건이다. 전월(21만1462건) 대비 15.1%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17만5126건) 대비 2.6%, 5년 평균(14만3503건) 대비 25.2% 늘어난 수치다.

9월까지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총 175만3227건으로 1년 전(166만8건) 대비 5.6% 증가했다. 5년 평균치(140만2855건) 대비 25.0% 확대됐다.

수도권이 12만4674건으로 한 달 전(14만6597건)보다 15.0% 줄었고 지방은 5만4951건으로 같은 기간(6만4885건)보다 1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8만6942건으로 전월 대비 13.7% 줄었고 비아파트는 9만2683건으로 같은 기간 16.3% 줄었다. 다만 아파트와 비아파트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 3.7% 각각 증가했으며 5년 평균치 대비 26.1%, 24.3% 확대됐다.

임차유형별로 보면 전세거래량은 한 달 전보다 16.6% 감소한 9만7285건, 월세거래량은 같은 기간 13.2% 줄어든 8만2340건으로 집계됐다.

올 9월까지 누계 기준 월세거래량 비중은 43.0%로 1년 전 대비 2.6%p(포인트) 증가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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