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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전, 에디슨모터스 등 3파전…SM그룹, 입찰 포기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15 17:24 최종수정 : 2021-09-15 17:33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쌍용차 인수전은 국내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 전기차·배터리 제조사 이엘비엔티(EL B&T),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인디(INDI)EV 등 3파전으로 좁혀졌다.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15일 마감된 본입찰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이엘비엔티 컨소시엄, 인디EV 등 3곳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차세대SUV 'KR10' 디자인 스케치.

쌍용차 차세대SUV 'KR10' 디자인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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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은 인수후보 가운데 유일한 대기업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불참했다. SM그룹이 불참한 이유는 쌍용차 정상화 방안과 향후 전기차 사업성 등과 관련해 부정적인 내부 평가가 주를 이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업계에서는 "부동산 개발 이익을 노렸다는 의혹이 부담이 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SM그룹이 불참함에 따라 쌍용차 인수전은 또 다른 유력 후보였던 에디슨모터스가 한 발 앞서 가는 모양새다. 그러나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에 비해 기업 규모가 작다는 우려는 부담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재무적투자자들과 컨소시엄을 꾸려 자금 부담은 최소화하고, 전기버스 제조경험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30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미래 계획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등은 제안서를 토대로 9월말경 우선협상대상자와 예비협상대상자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다음달초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1월 중으로 투자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는 "초기 인수자금 규모뿐만 아니라 인수 이후에 쌍용자동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 및 능력을 고려하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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