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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신용거래 위축?...“실적장세 이후 고민해야”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11 09:55

▲자료=신한금융투자

▲자료=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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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신용거래 위축 가능성에 대해 본격적인 디레버리징은(부채 축소) 역금융 장세에서 이뤄진다고 분석했다. 이는 또한 실적장세 이후 고민할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역금융 장세는 실적장세 이후로 주식시장이 최고 활황기를 맞아 주가에 불안을 느낀 외국인 투자자가 이탈, 정부가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긴축정책을 실시하는 장세를 말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연내 국내 기준금리 인상이 거론되고 있다. 한은 총재는 2분기부터 연내 통화 정책 정상화를 언급했고,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매파적 기조를 보이는 등 지난 7월 금통위에서도 드러났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기준 금리가 인상되면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가 위축될 우려가 나타날 수 있다”라며 “신용(대출)금리는 기준금리 상승과 연동돼 투자자의 자금 조달 비용이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팬데믹 국면에서 빠른 신용 확장을 겪었고, 이는 자산 가격 상승에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라며 “향후 디레버리징에 따른 변동성 우려 또한 남겼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증시는 첫 금리 인상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라며 “주식 기대수익률이 충분히 높거나 상승 추세가 연장된 시기와 같이 신용금리가 상승했어도 신용잔고 비율이 올라간 경우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본격적인 디레버리징은 실적장세 이후 역금융 장세에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디레버리징 충격은 역금융 장세로의 진입 여부에 달렸다”면서 “이는 실적 장세를 지나고 나서 기대 수익률과 신용금리의 갭이 저점을 나타낸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시간으로 시세가 형성되는 국채 금리는 인상 기대감을 먼저 반영한다”라며 “주식에 적용되는 할인율은 정책 금리보다 선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신용대출 금리가 상승하는데, 이는 기준금리와 연동되는 흐름을 이어간다”라며 “투자자 입장에서 조달 비용이 상승해 기대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용대출 금리는 위험 자산을 대상으로 한 레버리지 투자에 있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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