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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상반기 실적] DGB금융, 순이익 2788억… 비은행 부문 약진 '역대 최대'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29 16:04 최종수정 : 2021-07-29 23:51

전년比 46%↑… 비은행 순익 비중 41.6%

[금융사 2021 상반기 실적] DGB금융, 순이익 2788억… 비은행 부문 약진 '역대 최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DGB금융그룹은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1년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2788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수준으로, 지주사 설립 이후 분기 및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 이익이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핵심이익이 견조하게 개선됐고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대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92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양호한 여신 성장과 마진 개선을 통해 이자이익이 늘었고, 지역 건설 경기가 회복되면서 비이자 수익도 많아진 결과”라며 “대손비용률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연체율 등 건선정 지표도 개선되고 있어 향후 이익 전망 역시 밝다”고 말했다.

DGB금융의 상반기 비은행 계열사 이익 기여도는 41.6%에 달한다.

특히 2018년 인수한 하이투자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8% 급증했다. 주식 거래대금이 전 분기 대비 축소된 영향으로 브로커리지(중개 수수료) 수입은 소폭 감소했으나, 주력 수입원인 투자은행(IB)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에서 비이자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DGB캐피탈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2.2% 급증한 38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자산 성장률이 높게 유지되고 자산건전성 지표들은 더욱 하향 안정화해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 모두 시장의 컨센서스를 웃도는 괄목할만한 이익을 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자산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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