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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ESG 우수기업 인정…DBS서 2000억원 우대 대출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02 09:08

ESG 경영 연계 기업대출 통해 2000억원 차입
친환경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기업활동에 활용

서울 을지로 SKT타워. 사진=SK텔레콤

서울 을지로 SKT타워.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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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금융기관으로부터 ESG 우수기업 우대 대출을 받게 됐다.

SK텔레콤은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그룹의 ESG의 경영 연계 기업대출을 통해 3년만기 자금 2000억을 조달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그간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 최상위권 신용등급(AAA)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우대금리를 적용받았다”며 “계약에는 향후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효율 제고 등 상호 합의한 ESG 성과를 통해 대출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조항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따.

이번 계약은 ESG 성과가 사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텔레콤은 이번 계약으로 통상 회사채 발행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했으며, 기업의 높은 ESG 성과가 우대금리 적용 등 경영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했다. 또 ESG 채권 발행 외에 ESG 경영 연계 기업대출 등 다양한 녹색금융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최근 글로벌 자금시장에서는 ESG 우수기업들에 대한 투자 및 자금 제공에 유리한 녹색금융이 활성화되고 있다. DBS그룹의 경우, SK텔레콤 외에도 글로벌 통신사인 싱텔과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 기업 CDI 등 산업별 선도기업에 ESG 성과 창출과 연계한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DBS 그룹으로부터 유치한 차입금을 친환경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기업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환경 및 사회문제 개선 의지를 가진 기업들에 대한 국내외 자금시장의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선제적인 ESG 추구 노력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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