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마감] 外人 주식 매도 속 수급 불안에 1,135원선 바짝…6.20원↑(종합)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5-17 16:06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35원선 주변까지 올라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7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0원 오른 1,134.80원에 마감, 하락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1,135원선을 넘나들기도 했다.

달러/원 환율이 장중 1,135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26일(1,135.00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개장과 함께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 주말 사이 발표된 미 4월 소매판매가 3월 수준에 머물면서 경기 과열 우려가 완화됐고, 이는 주식시장 강세와 달러 약세를 동반하는 재료로 작용했다.

하지만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의 하락은 잠깐에 그쳤고, 곧바로 시작된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환시 수급을 지배하면서 달러/원은 상승 반전을 꾀했다.

여기에 코스피지수까지 하락 반전하면서 환시 참가자들의 롱마인드도 점차 강화됐다.

또 일본과 대만, 우리나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 악재도 국내와 아시아 금융시장을 리스크오프 분위기로 몰아갔고, 이는 국내 주식시장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달러/원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부각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9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일(610명)보다 9명 늘어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412위안을 나타냈고, 달러인덱스는 0.02% 오른 90.33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6천22억원어치와 1천59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 外人 주식 매도 지속에 일방적 수요 우위
이날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늘면서 서울환시 수급은 일방적 수요 우위 흐름을 장중 내내 이어갔다.

달러/원이 1,130원선을 넘어서자 수출 업체의 네고 물량도 꾸준히 흘러 나왔지만, 주식 관련 수요를 압도하진 못했다.

이처럼 시장 수급이 달러/원 상승을 지지하다보니 환시 참가자들도 큰 부담 없이 롱플레이를 지속했다.

특히 아시아 거래에서 미 주가지수선물 하락과 달러인덱스 상승도 이들의 롱플레이에 힘을 실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양호한 중국 경제지표와 상하이지수 상승에도 국내 주식시장은 외국인 매도로 좀처럼 상승모멘텀을 찾지 못했고, 외국인의 공격적인 주식 매도세로 달러/원의 하락 분위기가 장중 내내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멈춰서지 않는 이상 당분간 달러/원의 하락이 나오더라도 기술적 조정에 불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18일 전망…'外人 주식 매도세+삼성전자 배당' 주목
오는 18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 안착을 시도하며 추가 상승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기대로 달러인덱스가 레벨을 낮추고 있지만, 몰아치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서울환시 수급과 시장차가자들의 심리 모두를 지배하고 있어서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도 달러/원 상승을 자극할 재료로 시장참가자들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는 국내 주식시장에 악재임이 분명하고, 달러/원 상승을 부추길 수밖에 없는 재료들이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국내 주식 매매패턴 변화나 코로나19 추이 등이 대외 가격 변수보다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환시 참가자들도 대외 가격 변수가 아닌 국내 수급에 초점을 맞춰 포지션 플레이를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미래에셋자산운용, 전주에 거점 마련 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북 전주에 사무소를 열고 국민연금공단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자리한 전북혁신도시에 현장 거점을 마련해 기관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자산운용 사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전북 전주시 덕진구 오공로 중앙빌딩에서 전주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전주사무소는 국민연금공단 등 금융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내 사업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맡는다.이번 사무소 개소의 배경으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의 물리적·업무적 거리를 좁히려는 전략이 꼽힌다. 국민연금은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주요 기관투자자이 2 19일 금감원 국감, 금융권 해킹 사고 최대 현안…22일 금융 종감 [2026 국감] 차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대상 국정감사는 최근 돌발된 금융권 해킹 사고 현안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시중은행장 5명이 모두 증인으로 국감장에 소환된다. 당국의 감독 체계 유효성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감 전부터 최대 현안으로 불렸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관련해서는 금융 종합 국감까지 증인 등 채택이 불발됐다.국감장에 소환되는 은행장들16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오는 19일에 금감원 대상 국감을 실시한다. 기관증인으로 이찬진 금감원장이 국감에 출석한다. 또, 일반 증인으로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형 NH농협은행장이 3 코스피·코스닥 '급락'…금융당국, 증시상황 긴급점검 회의 1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하면서 금융당국이 증시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섰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시장 전문가와 함께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최근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국내 증시 동향과 외국인·기관투자자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변동성 확대…불안심리·쏠림은 경계해야”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글로벌 금리 상승 전망과 AI(인공지능) 반도체 업종의 투자 및 수익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국제유가 상승 등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다만 최근 증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